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하면
기꺼이 술래가 된다.
전력질주를 한다.
아이들 잡는게 만만치 않다.
아이들은 웃음 꼬리를 달고 도망한다.
웃음꼬리를 물고 동네 아이들이 모여든다.
놀이터가 북적거린다.
내 심장은 터질것 같고 이제 난 쉰다.
전력질주는 딱 한 번만 하면 된다.
<나는 매일 글 속에서 나를 만난다> 출간작가
소소한 글들을 쓰며 나를 발견해 가고 나를 둘러싼 다른 존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