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에 있는 자산홍이 피었다.
그늘에 있는 자산홍은 시샘하듯 삐죽 입 오므리고 있다.
때가 되면 피고 질 것을
4월의 바람이 달래듯 어루만진다.
<나는 매일 글 속에서 나를 만난다> 출간작가
소소한 글들을 쓰며 나를 발견해 가고 나를 둘러싼 다른 존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