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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산홍

by 꿈꾸는 momo

양지에 있는 자산홍이 피었다.

그늘에 있는 자산홍은 시샘하듯 삐죽 입 오므리고 있다.


때가 되면 피고 질 것을

4월의 바람이 달래듯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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