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을 신경 써서 체중을 줄이더라도 잠시의 방심으로 확 체중이 불어난다.요요현상은 이렇게 해서 쉽게 원상 복귀되는 것이다.
뇌는 우리 신체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고 명령을 내린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다이어트도 하고 특별한 음식만을 섭취하기도 하고 심지어 굶기까지도 하거나 식권증처럼 방금 섭취한 음식을 화장실서 토해내는 일까지, 살을 빼기 위한 별의별 방법을 다 사용하기도 한다.
중요한 건 이러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안 되는 것은 바로 뇌를 정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뇌는 굉장한 기억력을 보유하고 있다.
잠시 스치고 지나가는 것까지 일일이 기억한다.
다만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에 숨기고 있는 것뿐이다.
이런 것처럼 비만은 뇌하고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단지 자신이 너무 먹거나 운동을 안 하거나 스트레스로 체중이 불어난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체중은 1kg 늘어나는데 혈관이 100,000km가 늘어난다는 속설이 있다고 했다.
1kg이 불어나면 그만큼의 면적이 생긴다.
그러면 뇌는 그 늘어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혈관을 늘리는 공사를 한다. 혈관이 안정적으로 안착이 되면 심장은 늘어난 만큼의 혈관에 에너지가 듬뿍 함유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힘들게 뛰어야 한다.
그래서 비만인 분들에게 고혈압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중요한 건 불어난 체중을 줄이고자 하는 데는 정말 힘든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늘어난 체중은 식습관을 통해서 뇌는 늘 포만감을 느낀다.
그 포만감의 희열이나 즐거움을 쉽사리 버릴 수 없는 유혹이기에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면 계속해서 음식을 먹도록 유도한다.
이때에 자신과 뇌의 싸움은 시작되는데 이렇게 체중을 줄이고자 마음먹었을 때 뇌를 지배하지 못하면 체중을 줄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늘어난 세포는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자 끝없이 뇌에 에너지를 공급받기를 원하고 뇌도 포만감의 희열을 유지하기 위해서 체중 줄이는 것에 반대한다.
그래서 체중을 줄이는데 힘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난 세포와 그 세포에 건설된 혈관이 체중을 1kg 줄인다고 했을 때 그 세포와 혈관이 사라지는 것일까?
아니다. 없어지는 게 아니라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다만 계속해서 체중을 줄이고자 하면 그 늘어난 세포가 쪼그라들어 있는 것뿐이다.
지속적으로 체중을 줄이기 위하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게 되면 결국 뇌도 에너지 공급원을 줄일 수밖에 없어진다.
이때부터 체중은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체중이 줄어들면 세포는 어떻게 될까. 세포는 그대로 남아있지만 혈관으로 에너지를 덜 공급하는 것이다.
그래서 체중이 줄어들게 되는데, 체중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하고 운동도 하는데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고들 한다. 이것은 바로 세포가 자신의 기본 체형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쉽게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다.
세포가 더 이상 에너지 공급을 받지 못하거나 활동량이 많음에도 체내로 들어오는 에너지원이 줄어들면 뇌도 필요 없는 부위부터 세포의 활동성을 줄여간다.
그래서 체중이 줄어들게 되는데 보통 비만인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는데 힘들어하는 이유가 바로 세포가 최대한 자신의 체형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세포도 지속적인 자극 즉,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결국 자신의 원형을 포기하고 줄어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일정 체중까지는 쉽게 뺄 수 있다.
중요한 건 이렇게 줄인 체중은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본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1년 고생해서 체중은 10kg 줄였다고 가정할 때 다시 원상 복귀되는 기간은 1개월이면 된다.
그만큼 뇌는 포만감을 느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가 언제든지 본래의 원형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래서 요요현상의 되는 것이다.
잘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다이어트나 기타 체중을 줄이는 여러 방법을 많이 해볼수록 체중을 줄이는데 힘들어지고 이런 방법들을 하다 보면 어느새 처음 체중보다 더 비만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나 운동 등의 방법으로 체중을 일정 부분 줄였을 때 뇌는 다시 비만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언제나 대기하고 있다가 잠시의 방심만 보여도 바로 비만으로 되돌아 가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원상복귀가 되고 나면 뇌는 이 사람이 다시 체중을 줄일 것을 예상하고 본래의 체중보다 더 살을 찌운다.
이렇게 체중조절을 여러 번 하다 보면 그다음에는 체중을 줄이는데 정말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한두 번의 다이어트에서 확실하게 체중을 줄이는 게 좋다.
뇌가 자신의 본래 체중을 기억하는 기간이 보통 24~26개월이다.
요요현상은 체중을 줄인 후 최소 2년은 줄인 체중을 유지해야 요요현상으로 다시 불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요요현상을 이기려면 24개월 이상 줄인 체중을 유지하고 줄인 체중은 그 후로도 꾸준히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체중을 줄이는 방법으로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평소 먹는 식사량의 1/5 만큼만 줄이는 게 첫 번째이며.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게 두 번째이며, 간식은 섭취하더라도 과자류 또는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에서 1/5가 비록 소량일 수도 있지만 비만인 사람들에게는 그 소량도 포기하기 어려울 수 있다.
비만인 사람들의 대부분은 규칙적인 식사량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 번에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사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은 체중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과자류와 인스턴트식품은 비만을 유발하는데 중요하다. 과자류나 인스턴트식품은 체내 수분을 빠르게 소진시켜 활동성을 줄이는데 활동성이 줄어들면 자연 비만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빠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조금은 기피하고 싶은 동작일 수도 있지만 껌을 씹고 나오는 침을 계속 뱉어 내는 게 체중을 빨리 줄이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침을 계속해서 뱉어내는 방법은 하루 1kg 이상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침을 뱉어내는 방법은 주로 복싱선수들이 계체량을 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침을 뱉어내서 1kg까지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다.
운동은 기본적으로 세포를 운동시켜 땀을 내도록 하고 있으며 땀을 흘리면 수분이 고갈되어 갈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수분 공급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먼저 공급이 되고 부족하게 되면 갈증이 계속 나게 되는데 이 갈증을 잘 관리하면 체중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것처럼 비만을 줄이는 데는 철저한 준비와 뇌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