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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May 08. 2022

어버이날

어버이날 ㅡㅡㅡㅡㅡㅡㅡㅡ☆

나이가 들면 감성적이 된다는 말이 정말인듯 하다.

테레비를 보거나 글을 읽을때 나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치고 눈물이 그냥 흐르고 있는걸 느낄때가 있다.


나에게는 두가지 뭉클한 것이 있다.

누구나 똑 같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애국가를 부르거나 듣게되면  나도 모르게 뭉클해진다.

나는 국가대표도 해보고 올림픽도 나가봣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때만 해도 내가 너무 어렸다고 생각이 된다. 철이 덜 들었던거 같다.

그래서인지 늦게서야 국가에 충성하지 못한 내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애국가를 부르거나 듣고 있으면 눈물이 날것같고 뭉클해진다.


두번째는 부모님이다.

평생을 자식들만 위해 희생하신 두분이신데 나는 참 나이들어서도 철이 없었다고 생각이 든다.

넉넉한 삶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남들에게 손벌릴만큼 가난하지도 않았지만 언제나 검소하셨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아오시면서도 자식들에게 피해를 주기 부담스러워 자식들 집에도 마음편히 오시지 않았다. 며느리가 불편할까 늘 말씀하시고 줍지 말라는 휴지를 주워 100원 200원을 모아두었다가 장성한 아들이 가면 용돈하라며 손에 꼬깃꼬깃 모아두신 천원짜리 지폐를  두어장을 받고서는 밖에 나와 한없이 울기도 했다.


이제는 아버지와 엄마를 가슴속에 묻고 살아가게 되엇지만

오늘 어버이날을 맛이하어 다시금 가슴이 먹먹해지고 있다.

새벽운동을 가서 답답한 가슴을 운동장에서 확 풀어버렸다.

불효자식은 이렇게 지난 일을 후회하면서 조금이라도 잘 해드리지 못한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한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한없이 불러도 그리운 엄마 사랑합니다 라는 말한마디를 못해드렸습니다.

하늘에 계시지만 지금이라도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그립고 늘 엄마의 사랑을 가슴에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두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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