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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Mar 20. 2023

전영오픈 우승

ㆍ124년의 배드민턴 전영오픈에서의 쾌거

배드민턴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0km가 넘는 스피드를 가지고 공격을 펼치는 경기야 말로 스릴넘치고 보는이로 하여금 잠시라도 눈을 땔 수 없도록 만드는 마력이 있는 종목이다.

특히 순간순간 터져나오는 기술은 굉장하다.

더욱 기가막히는 것은 보통 200km가 넘는 스피드를 인간이 받아내는 것이고 또 도더히 받기 어렵겠다고 생각되는 셔틀콕을 받아 넘기는 기술은 경이롭기까지하다.


나도 이런 배드민턴 종목의 선수였었다.

중학교시절 서울시 대표선수에까지 선발될 정도의 유망주 였었다.

우리나라 스포츠 종목 중에서 동호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배드민턴이기도 하다.

이런 인기 종목의 스포츠인 배드민턴 선수였었고 유망주였었지만 배드민턴을 포기하고 육상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이는 1980년 초만 하더라도 배드민턴 종목은 비인기 종목어었다.

1982년 황선애선수가 전영오픈에서 처음으로 여자단식 우승을 함으로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88서울올림픽대회에서 시범종목을 체택된 후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체택된 비교적 늦게 올림픽 종목으로  체택되었다.

중학교 2학년이던 당시 황선애선수의 우승 이후 조금씩 배드민턴 열기가 높아지고 있었지만 나는 배드민턴을 포기하고 육상으로 진로를 바꾸어 고등학교는 육상전문학교인 숭문고로 특기자 배정을 받았다.

그때는 육상은 마라톤경기만 해도 TV생중계를 했을 정도로 인기 스포츠였고 배드민턴 선수였던 나는 육상대회에 나가서도 입상을 종종했었다.  그래서 고등학교는 육상으로 특기자 신청을 하게된 것이다.


이런 인기 스포츠를 나도 한때 선수생활을 했었고 지금도 주말이면 배드민턴 게임을 즐기고 있다.

2023 전영오픈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 . 여자복식 우승. 준우승. 혼복 준우승. 3위 등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보면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나도 한때 배드민턴 선수 였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은 배드민턴을 하는 선수나 동호인들이라면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단일종목으로는 최고의 레벨에 올라있는 대회에서 올린 쾌거라서 더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위상을 높혔다.


최근 TV에서 지속적으로 배드민턴 경기를 생중계하는 것을 즐겨보고 있다.

프로 스포츠를 제외하고 꾸준하게 중계해주는게 종목의 한계점에 있는데도 워낙 배드민턴 인구가 많다보니 자연 시청율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영오픈 후 바로 스위스로 넘어가 또 한주를 숨가쁘게 경기를 치를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강행군에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몸관리가 잘 되었음 좋겠다.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 !!!


#전영오픈 #배드민턴 #국가대표 #합동훈련 #육상 #마라톤 #국가대표팀합동훈련 #국가대표팀 #차한식마라톤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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