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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솔 Feb 22. 2017

자신을 이기는 것이 성공이다

우수를 지나 두꺼워진 이월의 햇살은 매화꽃 봉오리를 여는 우주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연의 시계에 맞추어 자기 할 일을 다 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은 평소 목표를 위하여 얼마나 충실히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세상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꿈꾸고 도전받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 이런 자기 삶의 목표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비전이다. 어떤 꿈을 갖고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앞날은 그 모습을 달리하여 자신 앞에 선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그 영원한 연속성에 비추어 볼 때 사람의 수명은 유한하다. 마치 별의 순례자처럼 단 한 번 여행을 위해 왔다 할 수 있는 게 삶의 여정이다. 그 순간순간이 힘들고 긴 시간 같지만 지나고 나면 순간이다. 이렇게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여정에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이월에 두드려 봐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인가?

세상만사의 출발은 생각에서 시작되므로 자신의 집중력은 어느 정도인지 살펴봐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생각에 집중한다면 효율성은 배가 되고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이 세상 시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통 시험을 앞둔 수험생은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히기에 십상이다. 어떤 과목을 공부하면 다른 과목이 걱정되고 그 과목을 잡으면 또 다른 과목이 불안한 손짓을 하여 집중을 할 수 없어 낭패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 부질없는 생각이다. 시험이란 준비를 하든 안 하든 지나간다. 단지 결과에 있어 다를 뿐 주어진 시간에 어떻게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다. 자신의 운명을 다스리려면 먼저 자기 생각을 다스려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곧 미래가 된다. 중요한 것은 먼 곳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분명하게 보이는 오늘에 집중해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소극적인 나날을 보내지 말고 자신의 비전을 위한 좋은 경구를 기록해 두고 비전 문장으로 하여 매일 읽고 다짐해야 한다. 그러면 자기 생각과 행동이 목표에 집중되어 읽는 글처럼 된다. 할 수 없다고 믿으면 정말 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해낼 수 있다. 말은 신념을 낳고 신념은 행동을 낳는다는 진리를 꼭 되새겨야 한다.

다음으로 긍정적이며 위대한 생각과 가까이해야 한다. 자신의 삶에 있어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자기 삶의 중요한 열쇠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있다. 하루하루의 생활에 있어 긍정적인 사고를 작용시키면 멋진 삶이 반작용으로 돌아온다. 독일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헤르만 헤세는 어제는 사라졌고 내일은 알 수 없다. 선물로 주어진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인간의 유일한 의무는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행복을 꿈꾸는 우리는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 중 어느 쪽을 많이 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인간은 철저한 습관의 존재이다. 현실은 절대 그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을 수 없다. 언제나 희망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혹시 지금 현실에 좌절하여 미래를 구속하고 있지는 않는지 더듬어 봐야 한다. 오늘 자신의 모습은 어제까지의 생각과 행동의 결과이고 미래의 자신은 오늘부터 자신이 가지게 될 생각과 행동의 결과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 있는 긍정적인 생각의 갑옷을 입고 위대한 생각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한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앞으로 가는 의심 없는 우직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배고픔은 누군가에는 쓰러지는 이유가 되지만 또 다른 누구에게는 일어서는 이유가 된다. 애플을 창립한 스티브 잡스는 우직하게 당신의 길을 가라. 모든 점이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을 믿어야 하며 계속 갈망하며 여전히 우직하게 가라고 했다. 이 말은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지금 당장 효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이다. 모든 열매는 꽃이 진 후에 맺어진다. 거기에는 기다림이란 의심 없는 진리가 있다. 어제는 사라졌고 내일은 알 수 없다. 선물로 주어진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잘 될 것이라는 노력의 기다림으로 나아가는 의심 없는 우직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말한 것을 한층 더 빛나게 하는 것이 인내와 용기이다.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당신이 하는 모든 노력에 보상이 있을 것이다. 보상이 늦으면 늦을수록 당신에게 더 크게 이루어질 것이다. 복리에 복리를 더하는 것이 신이 베푸는 관계이고 법칙이라며 인내에 대한 보상을 말하고 있다. 즉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때까지 절대 끝난 게 아니다(It’s not over it, it’s over! It’s never over, it’s over! )란 인내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노력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도 만족 못 하고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하면 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까지 말한 것들은 모두 자신의 내면과의 약속에 해당한다. 참다운 의뢰인은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소망 꿈 이상에 의해 만들어진다. 모든 시대에 성공한 사람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일기를 쓰며 그 속에 자신의 목표와 신념으로 성공에 전념하였다. 한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상상하고 노력하라. 당신이 큰 꿈을 꾸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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