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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월안 Aug 01. 2024

내 마음의 방향

내게 길들여진 나의 '취향'



어딘가에 마음이 닿고

시간을 쏟고

지갑을 열고

후회를 하고

눈물짓고...


나의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다가

때가 되면 나타나는

단어가 있다

나의 취향이라고 하는 것


누구의 허락도 필요 없는

내 마음의 방향

내 마음에 남아있는 것이

어떤 형태로

나에게는 꼭 어울리는 색깔로

내게 남아있는 것들

그것이 나의 취향이


남들의 시선이 아니라

나의 기준점을 삼아

더 나은 방향으로

선택하려는 의지 같은 것


취향으로 길들여진 것 중에

그중에

책에서 만나 되는 귀한 생각들

감히 꿈꾸어보지 못한 사유를

마주하된다

내게 남겨진 것 정리하면

쓰게 되는 감정들


누군가

"취향이 좀 독특하네요?"

그 어떤 말을 하더라도

이젠

뭐든 수용할 수 있는

내가 가진 울타리


오늘도 내일도

나의 방향의 이끌림으로 

나다울 수 있음을

취향이 나를 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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