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종부 엄마 요리 따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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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연휴입니다.
올 설명절에는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종갓집 종부 엄마가 자주 만들어 주시던 오징어 동그랑땡을 만들었습니다. 안에 들어갈 재료는 집에 있는 야채 재료와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오징어의 감칠맛이 더해져서 아주 맛있습니다.
요즘 오징어가 귀하고 비싸서 선뜻 손이 가질 않아요.
그런데 대형마트에 가면 어린 오징어를 손질해서 살짝 데치고 슬라이스 해서 냉동으로 포장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냉동으로 판매되는 것입니다. 크기도 적당해서 오징어 동그랑땡 만들기에는 딱 맞는 재료입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크기가 적당해서 만들어 놓으면 예쁘고 먹음직스러워요. 이번에는 슬라이스 된 냉동 오징어와 시장에서 파는 생물 오징어 4마리를 더 구입해서 푸짐하게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연휴가 길어서 일찍부터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가족들이 맛있게 먹고 또 두었다가 차례상에도 올리려고 해요. 오징어 동그랑땡이 맛있다고 식구들이 모두 칭찬을 하네요. 내일은 새우튀김을 해볼까 해요.
(오징어 동그랑땡 만드는 방법)
준비물 : 오징어, 양파, 당근, 매운 풋고추. 돼지고기
두부, 계란,
냉장고에 있는 야채(파, 부추, 풋고추...)
오징어를 살짝 데쳐서 슬라이스를 해둡니다. 냉동 슬라이스된 오징어를 구입했다면 씻어서 채반에 물기를 빼둡니다.
양파와 파는 잘게 썰어서 면포에 물기를 빼줍니다
당근과 매운 풋고추를 잘게 썰어줍니다.
돼지고기는 볶아서 해도 되고 그냥 넣어도 되는데
볶아서 넣으면 완성된 모습이, 오래 지져내지 않아도 되니까 모양이 예뻐요.
볶아서 넣으면 시간이 단축되고 깨끗하고 더 예뻐요.
재료양에 따라서 두부는 면포에 물기를 빼고 적당히 넣으면 됩니다. 돼지고기를 익혀서 넣었기 때문에 재료끼리 어우러지는 역할을 두부가 해요.
재료 속을 다 넣고 섞습니다. 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고 간을 합니다. 슬라이스 된 오징어에 밀가루를 살짝 묻히고 만들어 놓은 속을 오징어에 넣고 밀가루를 한번 살짝 묻히고, 계란 물에 적셔서 지져내면 완성입니다. 참 쉽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