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기주의자'를 읽고

'웨인 다이어' 나의 가치는 내가 결정한다

나는 오늘,
누구의 눈도 아닌

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로 한다
세상이 정해준 잣대는 잠시 내려놓고
내 마음의 온도로 하루를 재어본다

나를 사랑하는 일은
세상과 화해하는 첫걸음이다
내가 나를 낮추면 세상은 그보다 더 낮게 보고,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기면
비로소 세상도 나를 귀히 여긴다

사람들은 말한다,
함께 살아야 한다고, 배려해야 한다고.
그러나 진짜 배려는

자신을 잃지 않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나를 위해 내리는 선택이 이기적이라면,
아마도 행복으로 가는 정직한 길일 것이다

과거는 오래된 그림자,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새벽
내가 살아 있는 건 오직 지금,
이 찰나의 숨결 속에서만 가능하다

자책하지 말고, 걱정하지 않고
오늘의 햇살이 내 어깨에 닿는 이 순간을
충분히 느끼기로 한다

어제와 똑같은 길을 걷지 않으리라고,
두려워도 발을 내딛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삶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니까

비교의 덫에서 벗어나
내 속도로, 내 리듬으로 걷는다
세상이 빠르게 달려가도

나의 속도로 숨을 고른다
행복은 남이 만들어준 목표가 아니라
내 마음이 내리는 조용한 결심이다

사랑도 의지도, 내 안에 있다

누군가의 인정이 아닌
내 안의 평화를 위해 살아간다
그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화가 밀려올 때,
그건 내가 스스로 선택한 감정이라는 것을,
그러니 분노마저도 나의 일부로 껴안는다
용서도 화해도, 결국은 나를 위한 일이다

오늘 나는
미루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삶을 온전히 살아낸다
누구의 그림자도 아닌,
나의 빛으로 하루를 물들인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그건 거대한 성취나 찬란한 성공보다
그저 지금 이 순간,
나를 사랑하기로 한 나의 선택 속에 있다

나는 오늘,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로 한다
내 안의 고요와 따뜻함으로
세상을 다시 안아본다
그 순간,
나는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소중하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