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하루한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루천 May 18. 2016

2016.05.18  D + 1

( About 생각, 책, 사건 )

하루 생각

하루 생각은 오늘 떠올랐던 생각, 겪었던 일 중에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일들을 쓰려고 한다. 대개는 하루 2번씩 지나야 하는 성산대교 위에서 드는 공상들을 쓸 것 같고 가끔은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여 글을 쓸 때도 있을 것이다. 나름 참신하다고 여겼던 생각들을 잊어버릴 때가 종종 있다. 이제는 기억 못한다는 사실이 잃어버린 생각에 대한 미련을 크게 만든다. '역시 별거 없었네'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생각메모는 필요하다.



하루 책 

하루 책은 매번 하나의 책을 정하여 하루에 읽은 내용 중에 마음을 사로잡은 문장들을 옮겨 적거나, 그날의 독서로 깨닫게 되는 소소한 것들을 쓰려고 한다. 책의 장르는 가리지 않고 다룰 생각이다. 혹시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생긴다면 그분들의 추천을 받아 다음 책을 고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스타트를 끊을 책을 대충 정해뒀는데 혼자서 쭉 읽기만 해서 전체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한 책이 있다. 두껍고 어렵다. 처음에 센 친구를 잡으면 그 뒤가 좀 수월해질 것이고, 그나마 의지가 있을 때 다뤄야 끝낼 수 있는 책이다.


하루 사건

하루 사건은 이날 기억해야 할 사회적인 이슈를 내가 선정하여 사건에 대한 요약과 그에 대한 나의 짧은 생각들을 쓰려고 한다. 연예, 스포츠 소식도 다룰 테지만 정치, 사회 이슈도 피하지 않고 적어보려고 한다. 식견이 짧고, 내가 쓴 글로 인해 옳지 못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걸 들킬 위험이 있지만 꽁꽁 숨겨서 뭐가 틀린지 모르고 사는 것보다는 비난을 받고서라도 고치며 살아가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하루 한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