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많이 좋아해
요즘은 서아도 나름의 경쟁의식을 가지는 듯 하다.
누군가 또는 무엇과 비교해서 본인이 더 우위에 있다는 표현을 즐겨 쓰곤 한다.
"아빠는 서아를 정말 많이 좋아해요"
"서아는 더 많이 아빠를 좋아해요"
"얼만큼 더 좋아하는데요?"
서아는 조그마한 양 팔을 끝까지 벌리면서,
"이마안큼~!!! 더더더더더 많이 좋아해요"
나 역시 지지 않고 더 넓게 양 팔을 벌려서 응대를 한다.
"아빠가 더 많이 좋아하는데?"
"서아는 작년 사진만큼 좋아해요! 내가 이겼지!"
작년 사진만큼이 어느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서아가 가장 많이 좋아하는 걸로 하자.
사실은 아빠가 더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