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홀로 걷는 사람들에게)
Y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첫번째 트랙은 신화의 On The Road입니다.
나는, 아주 오래 전 포기하고 눈물 흘리면서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싶었을 때가 많았어요.
내가 걷던 길은 너무 외로웠지만, 내가 멈춘다고 해서 아무도 몰라주던 길이었어요.
이 노래를 들으면, 마치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느낌이 들어요.
이 길 위에 나 혼자인데,
"거기 있지, 너 아직 걷고 있지? 내가 가고 있어. 조금만 기다려줘."
하고 말해주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세번째 이야기를 이 노래로 시작하고 싶었어요.
우리 모두의 다시 걷는 이야기를.
우리는 인생을 살고 있어요. 그래서 걷는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각자의 길 위에서 혼자 걸어가고 있잖아요.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주고 함께 걸을 때 더 힘이 나는 것처럼.
이 노래를 들을 때, 저는 누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에게, 당신에게, 그런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라요.
혼자 걷는 이 길이 아닌, 당신을-
당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노래가 있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