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별빛이 흐르는 기억)
기억은 조용하다.
소리도 말도 없이, 마음 한 켠에 바다처럼 밀려왔다 사라진다.
Y가 내게 처음 노래를 들려 주던 날, 나는 지금으로부터 아주 먼 날을 떠올렸다.
그건 별의 소리였다.
별을 여행하는 사람의 소리.
말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눈을 감고 Y의 플레이리스트를 듣기 시작했다.
음악보다 선명한 기억이, 음악의 손을 잡고 현실로 덧그려지고 있었다.
이 글은 브런치북 전용 프롤로그입니다.
음악은 내 마음의 북극성입니다. 나는 노래를 듣고, 그 곡이 머물렀던 시간을 꺼내어 씁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그 시절의 노래로 마음의 별자리를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