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Dictionary's Word of the Year
캠브리지 사전(Cambridge Dictionary)이 2025년 올해의 단어로 ‘파라소셜(Parasocial)’을 선정했다. 파라소셜은 한쪽만 관계를 느끼는 일방적 심리 상태를 뜻하는데, 개인이 실제로 만난 적 없는 연예인·인플루언서·가상 캐릭터 등 자신을 알지 못하는 미디어 속 인물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현상이다.
이 용어는 원래 1950년대 언론 연구자들이 TV 시청자들이 화면 속 인물과 갖는 ‘비대칭적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만든 학술 용어였다. 하지만 2025년의 파라소셜은 훨씬 넓은 범위로 확장됐다. 사람들은 미디어를 통해 특정 인물과 마치 실제 친구인 것처럼 느껴지는 친밀감의 환상을 형성하고, 그 대상에게 시간과 관심, 감정까지 투자한다.
캠브리지 사전은 이러한 파라소셜 관계가 2025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하며, 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이유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