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래시장의 살아남기 >
한때 우리나라 도심 곳곳에 이런 시장이 제법 많았다. 정식 시장이라 하기엔 크기가 적고, 그렇다고 있어야 할 점포가 없는 것도 딱히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초소형시장’이라 할만하다. 이런 경우 2층 이상이라면 대개 1층은 상가, 2층 이상은 주택으로 사용하며, 1층이라면 점포 몇 개가 늘어서 있는데, 신기하게도 겹치는 점포가 거의 없다는 것.
산업화, 도시화로 시골을 떠난 이주민이 도시로 몰려들면서 시장도 호황이었다.
시장 역시 늘어나 수요에 견주어 공급이 모자랐다.
그때 자연스럽게 등장한 것이 바로 이런 골목시장!
골목시장도 크게 성장한 시장도 있고, 오늘날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시장도 있다.
이런 공간에는 이야기가 남아 있으니 아이랑 둘러보면서 할 이야기도 많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