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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경래 Aug 14. 2022

아이랑 여행 43 - 건대입구역 먹자골목

휘황찬란한 조명, 청춘남녀로 불야성을 이루는 건대입구역 먹자골목. 훤한 대낮에 찾으니 인파도, 문 연 식당도 드물다. 낮에 찾으니 예전 서울 모습이 고스란히 남았다.

목적의식 갖고 둘러보기 >       

평소 늘 다니던 곳도 눈여겨보면 뭔가 새로운 게 보인다.

왜 그럴까?

아무 생각 없이 다닐 때와 달리 뭔가 목적의식을 갖고 다가가기 때문이다.

옛날지천에 널렸던 개똥조차도 약에 쓰려면 구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허투루 보고 지나친 탓에 눈여겨봐도 쏙 들어오지 않더라는 뜻도 포함되었으리라.

반면무엇에 푹 빠지면 그것만 눈에 비친다는 말도 있다.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관심을 두면 건강과 다이어트업체만 눈에 쏙 들어오는 것처럼.

아이랑 골목 여행할 때는 이처럼 뭔가 뚜렷한 주제를 정해 둘러보면 도움이 된다.

어떤 식당이 있는지 식당의 종류를 알거나고깃집이 몇 집 있는지 알아보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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