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의식 갖고 둘러보기 >
평소 늘 다니던 곳도 눈여겨보면 뭔가 새로운 게 보인다.
왜 그럴까?
아무 생각 없이 다닐 때와 달리 뭔가 목적의식을 갖고 다가가기 때문이다.
옛날, 지천에 널렸던 개똥조차도 약에 쓰려면 구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허투루 보고 지나친 탓에 눈여겨봐도 쏙 들어오지 않더라는 뜻도 포함되었으리라.
반면, 무엇에 푹 빠지면 그것만 눈에 비친다는 말도 있다.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관심을 두면 건강과 다이어트업체만 눈에 쏙 들어오는 것처럼.
아이랑 골목 여행할 때는 이처럼 뭔가 뚜렷한 주제를 정해 둘러보면 도움이 된다.
어떤 식당이 있는지 식당의 종류를 알거나, 고깃집이 몇 집 있는지 알아보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