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옮긴 안동역, 별 특징이 없다. 우물천정 외 눈에 쏙 띄는 인테리어도 없고, 철교 아래쪽 유휴공간을 살려 역사를 지은 것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나 딱 거기까지. 안동만의 색채 부재!
< 첫인상 >
답사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첫인상.
낯선 곳으로 갔을 때 그 지역의 첫인상은 더더욱 그렇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역과 정류장, 공항과 항구 선착장은 그래서 중요하다!
대중교통 공간은 그만의 역사와 특성, 이야기가 묻어나야 한다.
그런 곳이면 아이랑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좋다.
대도시건, 작은 소도시건 마찬가지다.
아이의 견문은 저절로 넓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