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파키스탄은
고온 건조한 곳.
무지개 보기가 매우 어렵다.
와당탕탕 신나게
비가 내린 직후,
작은 빗방울이
채 다 떨어지지 않고
대기에 흩뿌려져 있던
그 짧은 시간에
쨘~ 하고
무지개가 예쁘게 떴다.
모스크에는
역시
성스러운 기운이 있는 건지
딱 무지개의 중심.
나는 무슬림은 아니지만
날마다 기도소릴 같이 듣고
단체행사 식전기도에 동참하고
오며 가며 모스크를 보다 보면
"인샬라" 표현이 심신에 체화된다.
부디
오늘도
안전하게 무사하게.
인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