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기지 않을래
우리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고맙다고 말하면서
서로 눈물을 흘린다.
나는 너를 바라보면
고마운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에
나도 모르는 감정에 벅차올라
눈물이 난다.
그럼
너는 나를 바라보곤
내가 흘리는 눈물을 보며
나를 따라 눈물을 흘린다.
서로 고맙다는 말만 하며
다른 말은 하지 않은 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온다.
밀려오는 감동과 감정을
숨기지 않고 싶다.
그저 바라보면 눈물이 나는 걸
사랑한다고 말하면 눈물이 나는 걸
애써 눈물을 숨기지 않고
나의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
이렇게 보여주는 나의 마음이
너의 마음에 깊게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