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행복
우리는 며칠 전
너무 피곤하고 몸이 안 좋고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얼굴을 못 보는 날이 있었다.
보고 싶은걸 꾹꾹 참고
드디어 만났다.
세상에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감탄의 연속이었다.
'등에 날개 어딨어? 천사야?'
사실
실제로 지난 시간은 하루인데
체감상 한 달은 지난 것 같았다.
독일의 시인 빌헬름 뮐러가 한 말이 생각났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 상황에서 온전한 행복함을 느꼈다.
그리고 우리가 온전히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우리는 껴안고 내가 말했다.
'여름에도 예쁘고, 가을에도 예쁘고
겨울에도 예쁘면, 봄에는 얼마나 더 예쁜 거야?'
온전한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늘 내 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