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기록
오늘 한 일
'개인주의자 선언' 독서, 휴식
'개인주의자 선언'을 오늘 완독 하였다.
전체적인 총평을 짧게 하자면 재밌는 책이었다.
초반에는 개인주의자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시고 후반으로 갈수록 살아오면서 겪으셨던 이야기들을 풀어내셨다.
판사로 일을 하며 겪으셨던 일들은 주변에 판사도 없고 법 관련 일을 하는 사람도 없다 보니 신선하고 새로운 내용이었다.
아마 책을 읽는 재미가 경험해 보기 어려운, 혹은 주변에서 듣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 아닐까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은 책을 읽고 여유를 즐겼다.
정보처리기사 문제 풀기를 작심 3일로 끝낼 수 없기에 풀긴 풀었지만 머릿속을 빠르게 비웠다.
읽던 책이 끝나기도 했고 앞으로 무슨 책을 어떻게 읽을지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였다.
20대까지만 해도 다양한 것을 즐기고 흥미가 떨어지면 멀어지고 했었다.
그러다 보니 이렇다 하게 남는 것이 없었고 이룬 것도 없었다. 후회가 아주 없진 않지만 충분히 즐겼기에 만족스러웠다.
취업을 늦은 나이에 하고 독서모임도 나가며 시야가 기존에 알던 친구에서 좀 더 넓어져서 그런지 30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올해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고민을 하고 내년부터는 실행에 옮기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고 있다.
예전과 다르기 위해서 행동을 하나씩 바꾸고 있다.
지금 일기를 쓰는 것도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한 노력 중에 하나이다.
책도 끝냈겠다 이번주는 그동안의 변화를 정리하고 앞으로를 계획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