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은 억제되거나 제거할 수 없다
인간은 욕구로 인해 발전한다.
실컷 해보거나(타인에게 해를 끼치지않는한)
현실선에서, 필요한 만큼 제공해주는 게 건강한 방법이다.
충족이 되었을 때 자연스레 벗어나진다.
욕망을 나쁘게 여기는 애초의 판단이 그것을
나쁘게 만드는 것 같다.
나쁘게 여길수록. 억누르고 제거하려
애쓰는만큼 반대의 힘이 더 크게 작용한다.
사회, 종교,학교는 인간의 욕구들을 대부분 쉽게 판단하고, 억제시키거나 부정하게끔 한다.
우는 어린 아기의 배고픈 욕구는 전혀 나쁘거나 사악하지 않다. 엄마의 손길이나 애정을 필요로 하는 건 생명체의 지극히 단순한 성장 과정 모습이다.
그게 충족이 안 되는 경우, 성인이 되어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도,
비슷한 결핍된 감정을 느끼는 상황이올때,
그 억눌린 욕구가 부지불식간에 삐뚤게 튀어나온다. 우린 이미 주변에서 그런 장면을 많이 봐왔을 것이다.
욕구는 스스로를 발전하게 나가는 길을
알려주는 문이 되기도 하고, 억눌린 자아의 표출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