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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꿈이었네

그 순간들이

by Rain Dawson

꿈에서 보았다


뜨거운 봄

싱그러운 여름

따사로운 가을을


마법 같은

그 계절들을


눈떠보니 한겨울

추운 어느 날


눈뜨니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마법 같던

그 계절들이


깨보니 꿈이었다

부질없는 꿈이더라


내 옆을 스치는 건

차가운 겨울의

한줄기 바람뿐


따뜻한 봄은

더 이상

마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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