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악뮤), 2019. 9. 25.
https://youtu.be/cgo6YcqPfno?si=xTt8ovlYkN_Tt3mZ
여자가 곁에 선 남자의 손을 잡고 하늘을 가리킨다.
"어! 별이다!"
"달이야."
남자가 심드렁하게 대꾸한다.
"네, 미안합니다."
여자가 잡고 있던 남자의 손에 다른 쪽 손도 마저 올리며 사과(?)한다. 그리고 그의 어깨에 슬몃, 기댄다.
남자의 반응이다.
"얼씨구?"
남자는 여자에게 어깨를 내어준 채 가만 서있다.
조용한 밤거리, 두 사람 위로 둥근 달이 휘영청 밝다.
유난히 밝은 달
거대한 원형 속에 보이네 너의 미소
샤워하고 걸쳐 두른 샤워가운
베란다로 나와
자막 없이 밤하늘 보고
번역 없는 바람 소릴 듣지
눈물이 고이네 슬퍼서
달이 너무 슬퍼서
비가 오면 좋겠어 오늘 밤엔
유난히 밝은 달
거대한 원형 속에 보이네 너의 미소
나도 살짝 웃어 보이면 저 달에 비칠까
적당히 습한 공기가 너의 손길 같아
심야 깊은 밤의 온기가 너의 말투 같아
귀 기울이면
눈물이 고이네 슬퍼서
달이 너무 슬퍼서
네가 오면 좋겠어 오늘 밤엔
유난히 밝은 달
거대한 원형 속에 보이네 너의 미소
나도 살짝 웃어 보이면 저 달에 비칠까
유난히 밝은 달
우리가 유일하게 공유하는 것 아직도
나도 살짝 웃어 보이면
샤워하고 걸쳐 두른 네 향기
난 오늘도 달에 밤 인사를 건네
음소거로 소리 없이 흐느낀
난 오늘도 달에 밤 인사를 건네
샤워하고 걸쳐 두른 네 향기
난 오늘도 달에 밤 인사를 건네
음소거로 소리 없이 흐느낀
난 오늘도 달에 밤 인사를 건네
가사 출처: 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