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꽃비내린 Mar 08. 2020

지금이 간절해지는 5가지 방법

3개월간 독서와 만남 그리고 실천을 통해 깨달은 방법들

하루를 허투루 보내느라 늘 후회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이란 시간이 간절해지는 방법을 얘기해보려고 한다. 이것은 지난 3개월간 독서와 만남 그리고 실천을 통해 깨달은 방법들이다.




첫째, 내가 해도 될까 가능할까 망설여질 때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미래의 나에게 미안해지지 않도록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지금의 내가 1년 전, 5년 전, 10년 전의 나를 돌아보면 해서 후회한 것보다 하지 못해서 후회하는 것이 많다. 해서 후회되더라도 다음번에 하지 않으면 된다는 교훈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결론은 언제나 하나다. 이것저것 재면서 망설일 시간에 지금 해보는 것이다.

둘째,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잡자. 의존하면 안 된다고 혼자 일어서야 잘하는 거라고 더 빠른 길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 나에게 없는 정보, 시간, 사람이 있다는 걸 알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사람을 찾고 요청하자.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셋째, 나를 행동으로 옮기게 만드는 환경(트리거)에 노출시키자. 나의 트리거는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내 꿈을 얘기할 때, 나보다 한 걸음 앞 선 사람을 만나 지지를 받을 때이다. 누군가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을 받는 환경을 알아내고 그 환경 속에 계속 있으려 노력해야 한다.

넷째, 현재 내게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를 알아낸다. 소크라테스는 일전에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우리는 자기를 모르기 때문에 도대체 뭘 해야 할지 혼란에 빠진다. 일단 행동을 옮기고 나면 실패한다. 몰랐기 때문에 당연한 사실이다. 그때 부족한 점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임을 잊지 말자.

내게 필요한 지식이 뭔지를 알아내서 관련된 책이나 영상이나 검색이라도 해보며 힌트를 얻어라. 주변에 알만한 사람들에게 묻는 것도 좋다. 관심 있는 키워드를 알아낸 것만으로도 지식의 문을 열 열쇠를 가진 것이다. 문을 열고 정보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얻은 지식을 머리에만 남기지 말고 생산물로 만들어라. 일상의 가장 작은 부분부터 적용해본다. 글을 쓰거나 사람들에게 설명해보며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지 검토한다.

이렇게 내가 바라는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노력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간절해지는 순간이 온다. 지금이 너무나 소중하기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러나 지난날 시간 강박에 힘들어하던 그때와 다르다. 다른 일을 제쳐두고 공부에만 시험에만 시간을 투자했던 그때의 나는 오히려 점수의 기복에 따라 쉽게 흔들렸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닐까 늘 불안했다.

충만한 삶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따르면서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사건들의 총체다. 나는 느슨한 네트워크에서 오는 힘을 믿는다. 홀로 다 해낸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깨달음을 얻는 순간을 즐긴다.

확고한 정체성이 있다면 내가 하는 모든 일을 정체성과 연결시킬 수 있다. 원하는 일을 제대로 해나가고 있다는 믿음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향유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이제 누가 더 앞섰니 마니는 상관이 없어지고 현재의 내가 어제보다 나아졌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죽은 후 묘비명에 나의 어떤 모습을 새기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떠올려보자.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에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