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2025년 회고

by 꽃비내린

올해의 회고는 태연의 인사 (Panorama)와 함께 시작하려 한다. 지나간 삶을 돌아보며 웃을 수 있는, 미련 없이 보낼 수 있는 마음이 이 노래와 닮아있다.


시작

회고 : 올해 6월부터 회고를 다시 시작했다. 이전엔 업무일지 형태로 매일 작성했는데 퇴근시간에는 빨리 퇴근하기 바빠 대충 작성하거나 빼먹는 날이 많았다. 회고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주말에 몰아서 쓰는 방식으로 바꿨다. 확실히 카페에서 2~3시간을 몰입해서 쓰니 훨씬 깊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바뀐 게 있다. 일에서의 모습만 돌아봤다면 이번엔 일상에서의 모습도 함께 돌아봤다.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관계, 건강, 취미 등에 소홀하기 마련인데 일과 일상 모두를 정리하니 한층 균형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하려고 한다.


기타 : 1월에 기타 학원을 수강했다. '언젠가'라는 말로 계속 미뤘던 꿈인데 더 나이가 들면 배우기도 어렵겠다 싶어서 충동적으로 시작했다. 여러 취미를 찍먹해봤지만 공간의 제약이 있다던가, 하면 할수록 불필요한 짐이 늘어난다던가, 지루하다던가 하는 식으로 일일 체험으로 끝나곤 했다. 이번엔 달랐던 게 기타는 하나 사놓으면 어디서든 칠 수 있고, 몇 가지 코드와 주법만 배우면 그럴듯한 연주를 할 수 있었던 점이다. 그래서 다른 취미보다 오래 배울 수 있었다. 12월에 이사를 가면서 거리가 멀어지기도 했고 이제는 학원에서 배우기보다 원하는 곡을 직접 치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그만둔 상태다. 날이 추워서 밖에서 칠 순 없으니 손이 굳고 있다. 내년에 날이 좋으면 다시 공원에서 치려고 한다. 그때까지 괜찮겠지..?


러닝 : "어이, 이보셔 이전에도 달리기는 했잖소"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지만, 올해 다시 러닝을 시작했다. 작년에 민둥산을 오르면서 조금만 가파른 길도 헉헉대며 1분 걷다 쉬기를 반복했었다. 스스로 체력이 이렇게 무너졌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5월에 무한도전 20주년 기념으로 쿠팡플레이에서 무한도전 런 10km를 모집했고 이때다 싶어 러닝을 다시 했다. 예전에 처음 러닝을 배우면서 썼던 런데이 30분 완주 프로그램으로 5분부터 천천히 페이스를 올렸다. 무한도전 런까지 2주 정도 시간 밖에 없어서 30분 완주를 해본 적 없는 상태로 10km를 달렸다. 5km까지는 할 만 한데 싶다가 7km부터 한계에 달아서 죽는 줄 알았다. 다음 해에는 충분히 러닝을 한 상태에서 10km를 도전하려고 한다. 1시간 내 완주하자!


멈춤

국궁 : 작년 12월부터 국궁을 배웠다. 우연히 인스타 광고에서 활을 쏘는 모습이 멋있어서 무작정 신청했다. 어릴 적 보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궁도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차분하게 활시위를 당기고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는 모습이 경건해 보였달까. 과묵했던 나와 잘 어울리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국궁을 배우면서 환상이 무참히 깨졌다. 생각보다 활시위를 당기기 쉽지 않다. 초심자용이라 활 강도가 낮은 편인데도 강도를 조금씩 높이면서 시위를 귓바퀴까지 당기는 것도 팔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다. 국궁 연습장이 예상보다 허름하기도 했고, 중간에 몸살감기에 걸려 몇 번 빠지면서 흐지부지된 케이스.. RPG게임에서 궁수는 체력이 약한 포지션으로 알고 있었는데 취소다. 현실에선 궁수의 힘은 검사보다 세다..! 그동안 궁수 직업을 평가절하했던 사람들은 당장 고개를 숙이도록. (TMI, RPG게임에서 나의 최애 직업은 궁수다)


회피 : 짐 콜린스의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책에선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행동을 옮기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두려움을 느끼는 건 나약하다는 증거라 생각했다. 일에서, 삶에서 어려움을 맞닿드리면 뒤로 미루거나 도망치는 일이 많았다. 그게 나의 자존감을 서서히 갉아먹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두려움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실패하는 걸 누가 좋아할까?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그리고 누군가는 계속 지지해 줌을 인정하고 나면 기꺼이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다. 여전히 내가 모르는 영역에 대해선 두려움이 생긴다. 하지만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것보다 해서 얻는 경험치가 더 소중하다. 그래서 더 이상 회피하지 않기로 했다. 내년에는 더 다양한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한다.


고립 :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혼자서 잘해야 인정받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약점을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했다. 타인의 손을 빌리는 것도 능력이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혼자서 다 해야 한다면 팀이 왜 있고, 회사는 왜 있는 건가. 왜 사람들은 네트워킹을 하면서 느슨한 연대를 유지하는 건가. 결국 나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약점을 보완할 다른 사람들을 모아 더 큰 과업을 달성하는 것이 회사에서 일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사내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끌어안으면서 부담감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커졌다. 그게 회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다. 일본 사업에 대한 조언, 시니어 PM/PO의 경험 등 큰 가지의 고민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그 외에도 신규 입사자 온보딩, 연말 워크샵 운영 등 사소한 고민들도 주변이에게 도움을 구했다. 현재 트레바리에서 PM/PO분들과 교류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한정된 기간만 함께 하니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내년에는 직접 느슨한 연대를 만들어 언제든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만들려 한다.


기쁨

온천 : 지난겨울 삿포로 여행에서 온천욕의 즐거움을 알고 난 후 노보리베츠의 온천이 그리워졌다. 서울 가까운 곳에 온천욕을 할 수 없나 찾아보다 강남 한복판에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을 발견했다. 도미인 호텔은 일본 프랜차이즈 호텔로 밤에는 무료로 라멘을 먹을 수 있다. 노보리베츠만큼은 아니지만 뜨끈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어 좋았다. 저녁을 먹은 상태라 라멘은 먹지 못했다. 연말에 부산에 내려오면서 유명한 온천을 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생리가 끝나지 않아서 못 갔다는 슬픈 사실.. 서울 근교에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다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보려 한다.


기본기 : PM/PO로 일하면서 관련 책과 강의를 섭렵했다. 그때는 PM/PO의 역할이나 업무 등이 정해진 공식처럼 다가왔던 것 같다. 따라 하긴 하는데 그걸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크게 의문이 없었다. 올해는 그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시기다. 팀원과 정기적으로 원온원을 하면서 팀원이 가진 두려움을 알게 됐는데, 그게 업무에서 영향을 미치면서 그 두려움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해결책을 함께 찾는 시간을 가졌다. 원온원이 마냥 PM/PO의 의무라고 생각했었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팀원을 이해하고 더 일을 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그때 나온 이론들, 프레임워크들이 정리되지 않아 매 분기 전략을 세우는 시기에 우왕좌왕 했었다. 제품의 생애주기에 따라, 제품이 현재 당면한 문제에 따라, 조직의 성숙도에 따라 이론과 프레임워크, 템플릿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동안 정리되지 않았던 PM/PO의 사고방식을 하나의 구조로 정리하고 있다. 이 Cheat sheet가 완성되고 나면 지혜롭게 문제들을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설 : 나에게 소설이란 시작하기가 어렵지 하고 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는 것. 소설가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PM/PO 커리어 초기처럼 다른 소설 작가들과 비교하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전업작가잖아. 당연히 시간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다르지' 속으로 말하면서도 작가분들의 책에 비해 부족한 문체가 눈에 밟힌다. 지금까지 두 개의 단편 소설을 썼다. 하나는 로봇이 상주를 보는 장례식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른 하나는 고시원의 붙박이었던 은재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소설은 10pt 기준으로 10~12장 내외로 끝났다. 왜 이렇게 짧게 끝나나 했더니 인물과 상황에 대한 묘사가 기성 소설에 비해 많이 부족했다. 에세이를 담백하게 쓰는 편이라 소설에도 묻어 나나 보다. 평소에 관찰력이 적어 가상의 인물을 묘사하는 것이 어렵다. 이 사람은 어떤 말투를 쓰지? 어떤 배경에서 성장했지? 웃을 때 표정은 어떻고 걸음걸이는 어떻지? 한 인물을 만드는 데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그래서일까 소설을 쓰지 않고 미적거리는 일이 잦다. 내년에는 최소한 하루에 한 줄 이상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게 목표다. 혼자서는 잘 안 할 걸 아니 소설 쓰기 모임을 만들어서 의무적으로 쓰게 하려고 한다.


슬픔

죽음 : 한 친구의 생을 떠나보냈다. 우리 나이에 죽음이란 단어는 이질적이다. 죽음은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의 장례식'을 쓰면서 말하지 못한 게 있다. 내가 당장 오늘 죽는다면 가장 후회하는 건 뭘지 생각했다. 그건 커리어의 정점도, 가보지 못한 유럽 여행도, 안정적인 집도 아니었다. 주변이들을 챙기지 못한 나의 무심함이었다. 죽음을 가까이 둘수록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된다. 나의 경우는 '관계'였다. 가까운 친구, 가족들부터 먼저 다가가기로 다짐했다.

Y 언니와 실로 오랜만에 연락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의 빈자리를 Y 언니가 대신했다. 아버지와 같은 회사에 다니던 직원이어서 우리 자매는 Y를 회사언니라 불렀다. 어린 시절에 비뚤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었던 건 Y 언니 덕분이었다. 연락을 하지 않은지 오래전이라 답이 없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Y 언니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반갑게 인사했다. 언니는 3년 전부터 캐나다로 이주해 살고 있었다. 작년엔 한국에 왔었는데 올해는 못 왔다며 꼭 놀러 와라고 두어 번 도장 찍듯 말했다. 내년엔 Y 언니를 보러 캐나다를 가려고 한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듣고 싶다. 그리고 남의 자식임에도 엄마처럼 소중히 키워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별 : 이별이라 쓰여도 될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 사이여서 말이다. 사랑은 부끄럽고 감춰야 할 이야기에 가까웠다. 누군가를 좋아한 적은 있지만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이별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용기를 낼 수 없었던 건지도. 어린 날 부모님의 반복된 다툼과 이혼을 경험하면서 반면교사 삼아, 친구들 앞에서 비혼을 선언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고 나를 우선시하는 사람이라서 결혼할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를 만나면서 나는 이것이 사랑인지, 아니면 연애라는 행위에 대한 설렘인지 헷갈려했다. 그의 앞에서 나는 편안했지만 한편으로 헤어짐이 두려워 솔직하지 못했다. 찰나와 같던 순간이 끝나고 한 달을 꼬박 힘들게 보냈다. 모르는 새 내 안에 그의 세계가 조금씩 담겼던 것이다. 그의 세계가 비워진 자리에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이 한동안 남았다. 그렇게나 두려워했던 이별을 경험하고, 이상하게도 다시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았다. 그와의 만남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기쁨을 배웠고, 상대를 우선하는 나의 몰랐던 면을 발견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 박천유는 서른이 넘기 전 소중한 친구의 죽음과 연인과의 이별을 경험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사랑을 하는지를 물었다. 그는 어느 카페에서 휴대폰에 파묻혀 대화가 단절된 연인들을 보며 로봇과 같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해피엔딩' 시나리오가 만들어진 계기였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우리는 삶의 기쁨보다 슬픔을 더 많이 경험할 것이다. 가까운 이들의 죽음, 소원해진 관계, 헤어짐. 그 모든 사랑의 결말은 슬픔이다. 이 진실이 허무주의로 빠질 수도 있지만 어쩌면 해피엔딩의 결말처럼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자'는 답을 내놓는다. 우리는 시간이 유한함을 알기에 더욱 아끼고 진심을 다하게 한다. 언젠가 맞이할 이별을 위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려 한다. 그것이 내가 정의한 사랑을 하는 이유이다.


올해의 AWARD

올해의 책 -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천선란 작가의 기존 문체와 확연히 다른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박정민 배우의 서평에 더 호기심이 가기도 했고. 세 이야기는 이어질 듯 말 듯 연결되었다. 좀비라는 전염병이 벌어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환상인지 현실인지 모를 혼란의 범벅이어서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세 편에서 가장 첫 번째 작인 ‘제 목소리가 들리십니까’가 마음에 들었다. 마치 SF스릴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우주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자신만 살아있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를 핏자국이 보이는 상황으로 시작된다. 흡입력 있는 전개 그리고 가족의 폭력에서 상처받은 이들의 처절함이 인상 깊었다. 마음이 아팠고 읽는 내내 울음이 새어 나왔다. 새로운 행성에서 좀비가 된 사랑하는 이와 살아가는 길이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


올해의 드라마/영화 - 세계의 주인

영화가 끝나자마자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던 영화는 세계의 주인이 처음이었다. 영화 줄거리를 보지 말고 봐야 할 영화다. 우리는 감히 이들에게 돌을 던질 수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하고 싶다.




올해의 음악 - QWER의 흰수염고래

QWER의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좋다. 보통 정규앨범이 나오면 타이틀만 듣는 데 QWER의 앨범은 수록곡을 더 듣게 된달까. 흰수염고래는 YB 타이틀곡을 리메이크 힌 싱글앨범이다. 한글로만 구성된 가사라 들으면서 내내 응원받는 기분이었다.


올해의 여행 -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

제주도는 예전에도 가본 적이 있지만 오랜만에 본 협재 해수욕장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울컥하는 기분은 왜일까. 노을과 함께 잔잔한 바다 위에 우뚝 서 있는 풍차의 모습이 평온해 보였다. 돌아가는 길에도 자꾸만 돌아보게 되는 곳이었다.

올해의 게임 - 클레르 옵스퀴르 33

게임 좋아하는 사람 중에 이거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국내외 흥행했던 작품이다. 거석에 새겨진 숫자 이상의 인구는 사라지고 매년 숫자는 적어지는 세계에서 숫자를 세기는 페인트리스를 무찌르러 원정대가 떠나는 이야기. 줄거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설레지 않는가. (무조건 하세요.)

나는 철학이 담긴 게임을 좋아하는데, 클레르 옵스퀴르도 논란이 많은 결말을 통해 생각거리를 던져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너무 극단적으로 갈려서 아쉽다. 다음에 에디션이 나오면 제3의 결말도 내줬으면..!


올해의 카페 - 본지르르 연희점

매주 새로운 카페를 다니는 사람으로서 올해의 카페는 본지르르 연희점이라 자신 있게 말한다. 카페를 자주 다니면서 나만의 취향이 생겼는데 그 정점이 이 카페인 것 같다. 기본 이상으로 하는 음료/디저트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가 마치 감각적인 거실을 연상시켜 오래 있어도 편안했다. 집처럼 안정감 있는 카페라는 취향을 알게 한 본지르르 연희점. 강력 추천!


정리하며

올해는 일보다 삶에서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목표 중심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은 도전과 실천을 하려 한다. 일적으로 고민하고 배운 것들이 있는데 잘 정리해서 브런치에도 공유하고 싶다. 2026년 회고에선 일과 삶이 균형 있게 담을 수 있길 바라며, 2025년 모든 날의 너에게 인사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