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품에 아가를 안아본 순간
엄마로서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 흘러
열여덟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떠나보냈다
푸르른 바닷속
기억의 그물
시간은 물처럼
사라져 버리고
그물에 매달린
추억 알갱이들
화사한 봄볕 아래
반짝반짝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