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그리고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Man is only a reed, the weakest in nature, but he is thinking reed. There is no need for the whole uinverse to take up arms to crush him: a vapour, a drop of water is enough to kill him. But even if the universe were to crush him, man is still be nobler than his slayer, because he knows that he is dying and the advantage the universe has over him. The universe knows none of this.
Thus all our dignity consists in thought. It is on thought that we must depend for our recovery, not on space and time, what we could never fill. Let us then strive to think well; that is the basic principle morality.
Blaise Pascal <Pensees>
인간은 자연에서 가장 약한, 단지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 그를 죽이기 위해서 온 우주가 무장할 필요는 없다. 인간을 죽이는 데에는 수증기, 한 방울의 물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우주가 인간을 죽인다 하더라도 여전히 인간은 우주보다 더 고귀하다. 왜냐하면 그는 그가 죽어가는 것을 알고, 우주가 그의 힘을 능가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주는 그러한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고귀함은 생각함(사유)으로써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존엄성의 회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함은 우리가 결코 채울 수 없는 시간이나 공간이 아니라 사유를 위해서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생각하려고 노력하자, 그것이 도덕의 기본 원리이다.
블레즈 파스칼 <팡세>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파스칼. 우리가 존엄성을 가지고 유일성을 가진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사유함에 있다. 우리의 겉모습 또한 우리의 고유성을 나타내지만, 우리가 고귀한 이유는 그 겉모습으로 돌출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이러한 말을 한다.
Let us then seek neither assurance nor stability; our reason is always deceived by the inconsistency of appearances; nothing can fix the finite between the two infinites which enclose and evade it.
우리는 확실함이나 안정을 찾지 말자; 우리의 이성은 언제나 외형의 변화에 의해 기만당한다; 어떠한 것도 휘감고 달아나는 두 무한 사이의 유한에 고정될 수 없다.
그는 두 무한 사이의 중간에 있는 것들은 평등하고, 그 무한에 비해 유한한 우리들 사이를 서로 비교하는 것은 고통이라고 했다.
우리의 인식의 불완전함과 우리가 채울 수 있는 한정된 시간과 공간. 누구와 비교하거나 비교당할 필요가 없는 고유한 개체의 '나'를 위하여 또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는 올바르게 사유해야 한다. 이것이 파스칼의 의지이고 또한 나의 의지이다.
고유한 나를 위하여
2010년 10월 2일, 글쓴이: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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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서적(영국생활에세이): 사랑은 나에게 우선순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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