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에세이
부모님 댁에 들렀다. 어머니는 기록의 대가셨다. 특히 자식들의 상장이나 통지표, 신문 등에 실리는 것들은 잘 모아 두셨다. 지금까지 나를 만든 것은 나 혼자가 아닌, 부모님께 받은 유전자, 그리고 그 영향도 나의 많은 부분이 될 것이다.
집에 여러 가지 들을 정리하면서 나온 물건 중에 그림처럼 글이 있었다. 1990년대 초 내가 초등학교(국민학교) 6학년 때 강원일보사에 실린 글로 생각된다. ‘과학과 일상생활’이라는 글인데, 30년도 더 된 글을 마주하고 있자니, 30년 전에는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라고 몸소 느낀다.
그 과거의 나의 희미한 예측처럼, 요즈음에는 컴퓨터로 모든 것을 처리하고, 로봇이 우리의 일을 대체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과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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