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아무런 단점이 없는 사람을 찾는다거나 그런 사람을 배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기껏 평범한 인사배치로 끝나고 말 것이다. 세상에 단점은 전혀 없고 강점만 있는 사람, 즉 ‘다재다능한’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전재로 인력관리를 하는 것은 무능한 조직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조직밖에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름길이다. 큰 강점을 지닌 사람은 언제나 커다란 단점도 지니고 있는 법이다. 산봉우리가 높은 계곡이 깊듯이 말이다. 그리고 온갖 분야에서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인간은 없다. 인간의 지식, 경험, 그리고 능력 등 총체적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해 보면, 아무리 위대한 천재라도 낙제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어떤 분야에서 나무랄 데가 없는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Peter Drucker(2002) The Effective Executive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제4장.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중
우리는 우리 각자의 산봉우리와 계곡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내 책 ’히드로에서 발견한 사랑의 공식‘에서는 판화의 양각과 음각으로 표현했다. 우리는 우리의 돌기부위가 있다는 것이다. 그 고유성과 특수성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인간이 모든 일을 전부 잘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 인공지능은 무엇이든 잘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대하여 어떻게 그리고 왜 해야 하는 것일까. 책을 읽으면 그 해답이 나오는 것인가. 그냥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일까.
인간이 발견한 인공지능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 낸 산물이다. 마치 알프레드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었던 것처럼 그것이 전쟁에 쓰일 줄은 몰랐던 것처럼. 우리는 우리가 결국 선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나와 내가 우리의 주변의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느끼며, 그 속에서 나의 공헌을 생각하고 그 공헌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다면, 우리가 조금이나마 잘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발견하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각자는 각자의 길을 간다. 그중 명심해야 할 것은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돌출 부위’가 있다. 그것들을 서로 의견교환해 나간다면, 그 서로의 돌출부위가 서로 맞물려 시곗바늘이 돌아가는 것처럼 시간이 흐른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