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202602 후쿠오카-구마모토

World Trip

by 변호사문승현

#4. 점심식사 - 커비카페 하카타(カービィカフェ HAKATA)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캐널시티 지하1층 북편에 위치한 커비까페.


아들이 닌텐도 스위치게임으로 '별의 커비'를 즐겨해서 한국에서 미리 식사이용을 예약하고 방문했다(예약하지 않더라도 여유가 있으면 안쪽 식당 이용이 가능한것 같은데 우리가 방문했을때 미리 예약한 사람만 들어갈수 있는걸로 보아 가급적 예약후 방문하는것이 좋다).


입구에 진열된 굿즈는 예약하지 않고 방문해도 구매가 가능한것 같은데 매장이 그리 넓지 않고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아서 커비 캐릭터를 특별히 좋아하거나 캐널시티에 이미 일정이 있는 경우라면 방문해볼만 하다.


식당안으로 안내를 받기전에 주문 설명을 해주는데 식사메뉴중 품절상품을 알려주고, 디저트메뉴중 커비가 자동차를 집어삼킨 모습의 케이크은 1팀당 1개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토마토마르게리타 피자와 카레라이스, 샐러드를 먼저 주문하고 나중에 설명을 들었던 주문한정 케이크른 주문했다.

일단 식사메뉴는 가격에 비해 양이 매우매우 적다(피자는 내가 세상에서 본 피자중 가장 얇은듯).


카레라이스와 피자는 맛이 나쁘지 않았지만(다만 아이들 입맛에는 상당히 잘 맞았는지 아이는 맛있었다고 다녀와서도 몇번 더 말하더라) 샐러드의 경우는 야채의 신선도가 너무 떨어져서 샐러드를 먹는 의미가 사라지는 기분이다.

케이크와 캐릭터를 그려주는 라떼음료도 예쁜 모양을 즐기고 사진찍는 정도로만 생각하면 딱 좋다.


맛으로는 가격대비 훌륭한 퀄리티를 기대한다면 실망이겠지만 디자인면에서는 매우 훌륭하다.


#5. 오후일정 - 나미하노유 온천(みなと温泉 波葉の湯)


애초의 오후 계획은 오호리공원 산책이었으나 온천을 하고싶다는 아들의 요구에 갑자기 계획을 급변경했다.


후쿠오카 시내에 좋은 퀄리티의 유명 온천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북쪽 해변 하카타 포트 타워근처에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탕같은 느낌의 온천이 있다.


7년전 아이가 태어나기전에 방문했다가 오랜만에 갑자기 다시 방문했다.


유후인이나 벳부 같은 후쿠오카 주변 온천여행지를 방문할 계획은 없지만 후쿠오카 시내 관광중 온천을 즐기고싶다면 반나절 코스 정도로 이용하기 좋다.


온천을 즐기고 내부에서 식사도 할수 있어서 편하다.


내부 온천은 야외온천도 갖추고 있어 그럴싸하고 가족단위로 이용할때는 90분 동안 3,900엔으로 별도 객실과 온천을 즐길수 있는 "전세탕" 시설이 있다.


다만 시설이 비교적 허름하고 전세탕의 경우에 온라인 예약이 없어서 전화로 문의하거나 방문해서 대기해야 한다.


평일(일본은 구정연휴를 쉬지 않는다) 이른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전세탕을 이용하려면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일반시설만 이용했다.


목욕을 마치고 난 뒤에는 우유로 마무리. 대신 병우유가 아니라 플라스틱용기라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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