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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상
<몸일기4> 틈
by
혁이아빠
Feb 21. 2023
아침에 내가 다니는 병원을 들렀다 오후에 어머니를 모시고 아산병원을 갈 요량으로 서울에 갔다. 헌데 아버지가 어머니 손잡고 알아서 다녀오시겠단다. 기회를 드릴 수밖에.
그렇게 생긴 틈새에 새로운 인연이 깃들었다. 안양으로 향했다. 아직은 영글지 않아 밝힐 수 없지만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설렌다. 계획하지 않은 일들이 전에는 부담스러웠다. 삶에 여유와 여백이 없었기에. 늘 틈이 있어야겠다. 찾아들어오는 복과 인연과 기회가 즐거울 수 있게.
돌아오는 길에 설국을 마저 읽고 감상을 적다 노을을 바라본다. 와중에 전주로 돌아와 운동도, 책읽기 모임도 완주했다. 그리고 오늘의 몸일기도. 이제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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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아빠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마음이 얹힌 거야
저자
<마음이 얹힌거야 -담도암이 가르쳐준 불행의 소화법>의 저자. 나이 40에 간내 담도암(담관암)을 만나 수술과 항암을 지나고 이제 건강해지려는 아만자의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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