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일기52] 마음 타고 봄이 배달되었다

2023.3.19.

by 혁이아빠

혁이가 엄마와 딸기 체험을 하러 간 사이,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분리수거를 하러 나섰다. 집 앞 아파트 담장에 붉은색의 향연이다. 동백이. 계절이야 무심하게 때 되니 찾아왔겠지만, 맞이하는 내 마음은 항상 설레는구나.

멀리 전주에 있는 우리도 랜선 말고 진짜로 예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꽃을 보내주신 교회 유치부 선생님의 손길. 덕분에 십자가 꽃이 피었다.

너무 비싸서 애비는 함께 못 간 딸기체험. 다 먹지 않고 남겨온 딸기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데, 덤으로 예쁜 화분도 2개나!

봄이 마냥 무심하게 오는 것이 아니었구나. 다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 타고 온 것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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