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은 미밴드(Xiaomi Mi Band) 개봉기

내 생애 첫 웨어러블 디바이스, 샤오미 미밴드

by 어린양

얼마 전 올레샵에서 어머니 핸드폰을 바꿔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기기변경만 해도 무료로 주는 것들이 있었다. 그중에 선택하게 된 것이 샤오미 미밴드(Xiaomi Mi Band). 검색해보니 요즘 20,000원 안쪽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 같았다. 초창기 버전이라 그런지 가격이 꽤 많이 내려간 듯.


한 두 달 전에 Fitbit Charge HR을 구매하려고 여러 번 고민하다가 자금사정이 좋지 못해서 구매를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짜로 비슷한 것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스펙이 많이 다르지만. 하지만 나는 지금 샤오미 이라이트(Xiaomi Yeelight)를 쓰고 있다. 어디서 듣기로는 기기와 미밴드, 이라이트가 모두 연동된 상태에서 미밴드를 착용하고 잠들면 켜져 있었던 이라이트가 저절로 꺼진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것만 해도 불 끄기 귀찮아하는 나에겐 큰 기능.)


1.jpg 마치 애플처럼 간단하다.
0.jpg 뒤는 이렇다. 다른 사람들거는 한국말로 써있던데 난 왜 중국어람.
3.jpg Yeelight랑 함께 찍어보았다.


4.jpg 정성스럽게 비닐을 찢어버리고 박스를 개봉하니.
5.jpg 맨 윗 뚜껑을 재껴보니 이제서야 미밴드 등장.


사진 몇 장 찍고 박스를 개봉하니 미밴드가 등장했다. 무료로 받았건 20,000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건 일단 매우 심플하다. 설명서 조차 중국어. (요즘 중국어 공부를 깨작깨작하고 있는데 읽을 수 있는 글자가 하나도 없다.)


6.jpg 이게 구성품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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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해서 충전하고 착용하니 대략 이런 느낌이다. 수없이 많은 리뷰들이 게시되어 있지만 내 손에는 처음 들어온 기기라 그런지 매우 신기하다. 이제 아이폰과 연결을 해서 본격적으로 사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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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기와의 연결은 블루투스로 진행하게 된다. 처음에는 페어링을 진행하는데 원활하게 되지 않기도 하고 혹시 잘못된 접근 인가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블루투스가 켜진 상태에서 페어링 하는 동안 미밴드 센서를 '톡톡톡톡' 두들기라고 했다. (이게 무슨 상관인지) 아무튼 그렇게 연동이 완료되고 나니 미밴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몇 시에 잠들어서 몇 시에 일어났는지, 하루에 얼마나 걷고 뛰었는지. 등등 그리고 샤오미의 다른 기기들과도 연동이 가능한 메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점점 사람이 직접 해야 할 일 들을 이 작은 기기가 대신하고 있는 걸 보니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게을러지지 않을까 싶다.


10.jpg 어머니가 쓰시던 넥서스5와 미밴드.


나는 솔직히 손목에 액세서리나 시계를 착용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몸에 걸리적거리는 것을 싫어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틀째 미밴드를 착용하고서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미밴드의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서 그런지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이런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하니 스펙이 좋은 웨어러블 기기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Fitbit이냐, 애플워치냐.

이 둘 중에 하나는 사야겠다.




저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하고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난 후에 글 또는 사진의 내용이 잘못되었거나, 문제가 있으시면 userhm1227@gmail.com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iPhone 6S로 촬영하여 제 마음대로 자르고 보정하였습니다.

막 찍었으나, 불펌은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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