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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034_살자 by 김지하소음 속에 떠오르는먼지 낀 참나무 한 그루검은 등걸 속고요하고먼 강물 이끈다새싹 튼다내 몸속에하루 종일해와 달이 돌고너와 나헤어진 거리어두운 뒷골목에도술잔 속에푸른 별 뜬다오너라그리운 사람아오늘 여기상처받은 채 상처받은 채우주를 살자
#1일1시#100lab
살.자.
소소하지만 나름 일리있는 이야기를 차곡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