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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동촉발 노란초 Mar 20. 2017

스몰창업, 스몰엑싯을 해야하는 이유

창업자의 애정이 회사를 키우기도 하지만 죽이기도 한다.

창업자의 자기과신은 좋다.
다만 한계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을 동반해야 한다


최근에 어떤 글을 읽었다.

나름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업체가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순간 내가 생각한 것은

시장이 여력이 없는 것일까?

그 업체가 성장여력이 없는 것일까?


어느정도 성장을 만들어 내면 오만해지기 쉽다.

이 시장을 내가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하지만 시장의 변동성을 내가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올 수 있고 모든 것을 체크하고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시행착오가 반복되고 오판이 반복된다면 그 업체에 그 시장에 있어 필요없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초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일궈낸 사람이라도 말이다.


이 것을 인정하기가

실패하기 전까지는 힘든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그리고 종종 주제넘게도

그런 생각이 드는 회사나 대표님을 만날 때가

생긴다. 그리고 주제넘게 이야기했다가 된통 욕을 먹기도 한다.


그래서 더 이상 말하지 않지만

그래도 창업자라면 한 번쯤 경계했으면 좋겠다.


자신의 역량이 끌고 갈 수 있는 회사의 규모나

시장의 파이가 있을 수 있음을


기존 성과에 기대어 달라지지 못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 자리에서

더 잘할 수도 있음을


그리고 내가 놓아도 돌아가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내가 찾은 방법은

스몰창업 후 빠른 엑싯(스몰엑싯)


나는 큰 것을 리딩하기에는

좀 많이 제멋대로고 일이 되가는 것 우선주의자라


그런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요구하다가 말아먹은 경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나같지 않음을

또 모든 사람이 나를 이해할 수 없음을

뼈 저리게 되새김질한다.


그러면서 내가 크게 다 키울 수 있는 사업보다는

빠르게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에

더 관심을 보이고 만들어내는 편이다.


큰 그림을 그리는 사업에 대한 경험이 목 마르지만

내가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은 재미지다.


그 것이 계속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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