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 회사 상장할 때 서포트를 하며 많이 배웠던 분이 연락주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례상장이 아닌 이상 챙겨야 할 것들 중에서 부채가 있는데.
본래 주식시장 상장이 배당금과 주식가치로 되는 것이다 보니 처음 주식 가치 적절한지에 대한 빡센(?) 평가가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부채의 경우에는 대출 조건이나 얼마나 연장했는지 같은 것들도 살펴보기 때문에 상장 목표로 하면 보통 3-5년 정도 대출을 이쁘게 정리하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중간에 다 갚고 새로 대출을 열거나 대출 규모 자체를 줄여놓는 것 같은 것들)
이 때에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 선을 왔다갔다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몇몇 업체들이 대놓고 하던 줄 돈 제 때 안주는거다.
어떤 곳은 90일 뒤에 줄 돈 180일 뒤에 주고 뭐 그렇게…
그런데 이런 돈 소액심판이나 민사로 가면 어떻게 될까..?
줄 돈도 안주는 것들이 배당이라도 제대로 줄까
돈 관리가 안되는 것들이 주식 가치 관리라도 제대로 될까
뭐 그렇게 보는게 정석적인 인식이다.
이런 것들을 모르면 매번 상장 준비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 전체 그림을 그리는 것에는 상장이라는 마침표만 있으니
잘 안되는 것이고 그래서 상장 이야기만 하다가 흐지부지 하는 것들이 그래서 많은 것이다.
같이 할 때 반려된 건을 살려서 올린거고 그 때 이런저런 팁들도 많이 배운 분인데 작은 선물에 연락을 나눌 수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할 뿐.
간만에 생각이 나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