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의 삶을 짐작하려는 노력이, 결국 타인과 나를 연결해 줄 거라 믿거든요. 나와 상관없다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저 사람은 어떤 기분일 것 같아’라고 생각해 보는 일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지 않을까요?” ]
[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길 다뤄도 며칠이 지나면 금방 관심이 사그라들곤 하니까요. ‘이걸 써서 뭐가 달라질까’ 스스로 질문할 때도 많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나아가요. 회의감이나 비관에 지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요.” ]
가자 남형도(체헐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