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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동촉발 노란초 Jun 30. 2020

일에 감정을 섞는 법

긍정적이고 희망찬 감정은 꽤나 근사하다. 근거가 있다면 말이다.

같이 일을 하다보면 감정의 기복이 없는 사람이 편하긴 하다. 왜냐하면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르륵하는 열정적인 사람은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는데 탁월하기 때문에 큰 일을 도모할수록 필요한 것 같다.




일에 감정을 섞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긍정적이고 희망찬 감정이 섞이는 것은 꽤나 근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근거가 있다면 말이다.


희망이 크고 과장되게 긍정적일수록 에너지 고갈이 되었을 때 어렵다. 그러고 보통 누군가 탓을 하는데.


나는 사실과 생각을 구분하지 못하고 긍정적이고 희망찬 감정으로 일을 벌일수록 에너지 고갈이 쉽다고 생각한다.


자금과 인력 여력이 적을수록 

냉정한 긍정주의자가 빛을 발한다.




자금도 인력도 충분치 않은데


대기업과의 PoC가 "논의"되고 있는 것이나

프로젝트 수주를 함께 하지 않는 컨소시엄은 무가치하며


R&D든 조달든 투자든 영업이든

매출이 돈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로 자금이 타고 있는 것을 끝까지 여유롭게 볼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저 내가 전달한 어디에서 논의되고 있거나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이미 된 것처럼 들어올 돈을 마음대로 이번 달에 잡았다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내탓인 것처럼 이야기할 때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사실과 본인의 생각을 섞어서 

대책없이 긍정적으로 보지 않아야한다.


사실과 본인의 생각을 섞어서 

대책없이 부정적으로도 보지 않아야한다.


그저 사실은 사실로

생각은 생각으로 해야하는 것을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을 먼저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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