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내 마음 두 스푼> 정여울, '공부할 권리'
"인간은 자기가 상상한 모습대로 되고, 인간은 자기가 상상한 바로 그 사람이다."
- by 파라켈수스
p.18

-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며 다양한 분야로 상상력을 확장하는 '확산적 사고'는 성인이 되면서 점점 퇴화합니다. 성인들은 점점 나는 원래 수학을 못해, 나는 원래 음치야, 이런 식으로 자신의 사고와 행동에 제약을 두는데, 이런 것이 바로 '수렴적 사고'입니다. 수렴적 사고에 길들어 버린 사람은 아무리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줘도 자기가 원래 알고 있는 이야기나 지식의 패턴으로 모든 외부 정보를 환원시켜 버립니다. 반면 확산적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아주 작은 나뭇가지가 결국, 수천, 수만 개의 가지로 뻗어 나가듯, 처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향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몰고 나갑니다.
우리는 의식을 스트레칭하여 무의식의 근육을 이완시켜야 합니다. 수렴적 사고가 우리 생각의 물꼬를 틀어막지 않도록 끊임없이....
나도 내가 안될 거라고 수렴적 사고로 나를 막아선 순간이 너무나 많지 않은가?
'나중에, 다음에 해봐야지, 배워야지' 했던 것들은 막상 하려고 보니, 지금 너무 늦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늘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시작한 피아노를 배우는 과정에서, 나를 처음 본 선생님은 내가 연주하고 싶어 하는 곡을 보며, " 이건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1년 안에 배워서 칠 수 있는 곡이 아니에요."라며, 차갑게 웃었었다. 그렇게 시작한 '도레미'로 시작해서, 진도 이외에 독학으로 6개월 후 그 곡을 선생님께 들려드렸다. 이건 나에게도, 선생님에게도 놀라움을 주는 작은 이벤트였다. 나도, 타인도 모두 안될 거라고 했던 수렴적 사고.
회사 업무에서도 새롭게 낸, 아무도 해보지 않은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도 그렇게 말했다. "안될 거야. 생각만 좋아", "상처 받을까 봐 미리 말하는데, 해볼 필요도 없어. 내가 비슷한 거 해봤는데 안되더라" 등등. 그래서 도전해본 결과, 그 아이디어를 최초로 제안하고,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ㅋ
물론 나의 도전이 늘 성공하는 건 아니다. 얼마 전 새로 배우던 프로그래밍 언어는 못 따라가다가 스스로 포기했고, 그 외에도 안 되는 것들도 종종 있다. 좀 실망했지만, 그래도 예전 같으면 시작도 안 했을 일이다. 오히려 위에 있던 사람처럼 주변에서 포기를 권유하거나, 시작도 못하게 하는 사람이었을 거다.
나는 나를 얼마나 가두고 살았던지. 할 수 있는 것도 하지 못할 거라고, 어려울 거라고 나를 얼마나 막았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서, 얼마나 나를 바꾸지 않고, 멈춰서 있었는지를 바라보게 되었다.
오늘도 마음 스트레칭으로 무의식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