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흙 Jan 31. 2024

문제해결이라는 엉터리 문제.

청소년×교육÷예술

'문제해결'이라는 방식 자체는 출륭한 교육적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항상 우리가 어떤 의도를 담기 시작하면서 발생한다. '지역사회 문제해결', '청소년 문제해결'과 같이 말이다.


여기에는 다분히 미미하지 않은 의도가 엿보인다. 의도가 있다는 것은 답이 있다는 것이다. 정답의 범주가 있다는 것이다. 의도와 답을 가진 경험이 청소년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란 쉽지 않다.

당위성을 걷어내고 생각해본다면, 청소년이 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왜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청소년은 본인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경험이 최우선 과제이다.

충분한 상상력을 만들어주지도 않고, 창의적인 상상이 생산될 것이라고 착각한다.

청소년이 제안한 문제해결 방안을 현실에 적용하는가?


근본적인 문제

- 청소년이 왜?


과정의 문제

- 충분한 인풋(그것이 만들어내는 상상력)을 제공하지도 않는다.


결과의 문제

- 결국 답정너. 어른들이 원하는 답

- 현실에 적용이 되는 경우가 드물다.


작가의 이전글 [청소년] 청소년 시민예술교육의 목적은 무엇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