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커뮤니티] 16-35세 나이의 설정

나이 설정에 대해서 좀 고민을 했다.

- 달꽃창작소의 청소년 활동이 차차 가능했으면 했고,

-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있으면 좋겠고,

- 상호학습과 상호성장이 가능했으면 좋겠고,

-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으면 좋겠고,

- 서로 공감대가 좀 있는 세대의 폭이면 좋겠고,

- 서로 유쾌한 관계가 가능하면 좋겠고,

- 꼰대는 없었으면 좋겠고... (사실 이건 나이와 상관이 없긴 한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16-35세로 정했다.

16세는 당근앱에서 설정 가능한 최소 나이였다.

35세 정도까지가 내가 감당이 가능하고,

하루수첩의 방식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해볼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설정한 나이대의 폭이 20살이 되었다.

나이에 대한 설정은 다양한 관점과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에겐 10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싫을 수 있다.

어떤 모임의 방식에서는 이런 고민 따위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사실 10대와 함께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것은,

종종 조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

커뮤니티의 문화도 중요하고, 리더십의 판단도 매우 중요하다.

하나의 정답은 없다.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서로 역할을 나누어 적절한 울타리를 만들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여튼 나이는 그렇게 설정되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