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쿠폰을 열심히 뿌린 덕분에
오픈하고나서 3-4일간
팝업 레스토랑은 손님들로 미어터졌다.
이게 소위 말하는 오픈빨이라는걸 실감했다.
첫날은 특히 너무 벅찼다.
외식업,요리 젬병에게 파스타 후라이팬 5-6개
한꺼번에 돌리기는 두번 다시 못할 짓이었다.
메뉴가 늦게 나와서
화가 나서 돌아가는 손님도 있었다.
아르바이트생과 손발이 맞지 않아서
메뉴가 잘못 나간적도 있었다.
그때 나간 메뉴들의 퀄리티가 괜찮았는지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의문이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손님들이 몰려든다고
전부 다 받지 않고 소화가능한 인원만 받았을 것이다.
아르바이트생과 주문 매뉴얼도 조금더 세세하게
짜놓았을 것이다.
오픈빨이 떨어지고나서
손님들을 더욱 많이 유입시키기 위해
매장 앞에서 눈에 띄는 이벤트들도 진행했다.
어떻게든 지나가는 손님들에게 가게의 존재를 알리고
한번이라도 가게에 들어올수 있게끔 유도하기 위해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많은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돌림판을 돌려서 당첨된 소정의 상품을
가게 안에 들어와서 가져가시는 이벤트였다.
음식이다보니 직접 먹어봐야 오실 것 같다는 생각에
가게 앞 테이블 위에 고추장 로제파스타 소스를 곁들인
마늘빵 미니 시식회도 열었다.
돌림판 이벤트와 미니 시식회를 통해
지나가는 잠재고객들의 유입을 유도해보았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밝게 웃으며 큰소리로 인사드렸다.
어떻게든 가게의 존재를 알리고
눈에 띄어야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적한 골목상권의 한계를
극복해나가고자 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적은 골목길 가게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