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썹?!
https://brunch.co.kr/@ranta/14
띵~~동~~~!
오늘을 예상 도착일로 캘린더에 표기해놨는데 레알 칼같이 도착했네요. 주말 제외하고 12일 정도.
중간에 추적이 안돼 약간 걱정 했지만, 오배송 된 적은 없었기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습니다.
영국에서 제주까지의 긴 여정...ㅎㅎㅎ
뽁뽁이 봉투에 골판지로 싸여있어 그닥 안심되는 포장은 아니었지만 파손은 없는 것 같았어요.
비닐을 벗기면 아름다운 호두나무 박스가 나타납니다. 자고로 포장지는 한마리의 짐승처럼 뜯어제껴야...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라 훨씬 맘에 들었어요. 탄력있는 잠금장치도 견고하고 아름답습니다.
시넬리에 틴 팔레트는 필름지로 덮여있었는데, 이건 물감 하나하나 뜯어야 되네요.
귀찮지만 100색도 아니고 24색이니 뭐.... 마구마구 뜯어버립니다.
벌꿀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물감이라 벌집 모양의 빈 칸이 그러져 있어요.
하나씩 컬러차트를 완성해줍니다. 시넬리에의 선명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컬러감 넘 좋아합니다.
옆에 있는 물병도 꿀단지인거 발견하셨나요? 캬 이 디테일한 설정!! 아니고 작년부터 써온 버츠비 립밤자
전 이제 우든박스까지 가졌으니 아~무긋도 필요 없습니다. 하하하하하 한 달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