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버전
마켓에 업데이트한 아래 란타 블로키 동전지갑을 보시고
카드지갑도 이 잠금으로 해줄 수 있냐는 요청이 있어 샘플링 해봤습니다.
블로키 라인업은 가죽을 몰드에 2-3일 건조시키는 물성형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재단해서 바로 작업에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한 만큼 가격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동전지갑과 다르게 카드지갑은 직사각형이라 양쪽으로 뚜껑이 붕 뜨지 않을까 싶었고
그렇다고 스프링 도트도 아닌 이런 작금을 두 개 쓴다는건 사용성 심하게 떨어지고 해서
패턴을 여러번 수정해 상단 모양을 잡아주었습니다.
이런 신주 사시꼬미 장식을 쓰면 갑자기 50-60년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 그런거 좋아요.
(그나저나 가죽 업계에도 일본어 많아요. 그렇다고 대체할 단어도 딱히 없고요...)
샘플링이라 앞으로 이곳저곳 보완해야겠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