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란타웍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ANTA Dec 07. 2021

드디어 작업실을 계약했습니다.


2인 2견 가정에 모든 집안일과 반려견 케어를 도맡아 하다보니 자꾸만 현타가 오더라구요.

집에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이 있고 본인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람들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사실 제주에 있을 때만 해도 집에서 작업하는 것에 크게 아쉬움을 못 느꼈는데 이곳은 다르더라구요. 주변 공사 소음에 배달 오토바이는 왜 그렇게 많이 다니는지....휴...


결국 일하는 시간&공간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외부 작업실을 얻기로 했습니다.

1층 상가로 할지 지하 작업실로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개인 작업실의 비중이 더 크므로 지하로 선택했습니다.

1층에 권리금 없는 상가 매물이 나왔고 강력한 후보여서 계약 직전이었는데 단점은 지하철역이 멀다는 거였어요. 그러다 찾고 있던 지하 매물이 나왔다길래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하나만 더 볼까? 하고 갔는데 눈에서 폭죽이 터져버렸네요. ㅎㅎㅎ


물자국 하나 없는 뽀송뽀송 아늑한 지하, 깔끔한 타일 바닥, 역에서 도보10분, 집에서 6km.

옆에는 타투이스트가 입주했다고 해서 벌써 기대중입니다. 타투 받을거야....!!

12월 말 이사 계획이니 1월 부터 본격 작업실에 처박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사 완료하면 사진이랑 같이 포스팅할게요.



매거진의 이전글 십자수와 가죽 콜라보 지갑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