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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n강연 Jan 09. 2017

책 쓰기와 글쓰기는 다르다

책쓰기와 글쓰기 같은 것인줄 알았는데!!?

‘책 쓰기’와 ‘글쓰기’를 혼동해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글을 써야

한 권의 책이 완성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책 쓰기와 글쓰기는 분명

히 다르다. 대학 입시에 논술이 도입되면서 논술과 글쓰기 붐이 일

었다. 하지만 논술과 글쓰기를 배웠다고 해서 책을 출간한 인구가

증가하지는 않았다. 글쓰기가 책을 쓰기 위한 ‘필요조건’이기는 하

지만, 책을 출간하기 위한 책 쓰기의 ‘충분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책 쓰기와 글쓰기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성공책쓰기 아카데미 9주과정 수업 모습

첫째, 글쓰기는 책 쓰기의 일부

일반적으로 글쓰기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은 문장력과 문법, 어휘

력에 관한 내용이다. 다만 시나 소설을 쓰기 위한 아마추어 작가를

가르치는 곳에서는 문학적인 특성을 생각하게 하는 과정이 포함되

는 정도다. 그래서 글쓰기 과정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책을 쓰기가

쉽지 않다. 하나의 주제로 작은 제목 정도는 쓸 수 있지만, 

50여 개의 작은 제목을 뽑아낸 다음 메시지를 찾고,

 그에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 나서 전체 원고를 3개월 동안 

써 내려 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을 바꿔야 한다. 글쓰기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책 쓰

기 능력이 관건이며, 책 쓰기는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

져야 한다. 당신 주변에서 책을 한 권이라도 출간한 사람에게 직접

물어봐야 한다. 아마 그런 사람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

나 책을 한 권이라도 출간한 사람들은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쓰려고

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첫 책을 쓰면서 책 쓰기를 배웠기 때문

에, 그 다음 책을 쓰는 데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또한 책을 출간 후

의 성취감과 보상도 기대한 것 이상으로 크다는 점도 작용한다.

더 이상 글쓰기 능력을 문제 삼아 책 쓰기를 시작조차 못하는 일

이 없기를 소망한다.


둘째, 원고지 매수와 A4 용지 매수의 차이

‘책 쓰기는 많고, 글쓰기는 적다.’

책 쓰기는 200자 원고지로 700~800매 정도를 써야 신국판 규

격으로 250페이지 정도의 책이 된다. A4 용지(글자 크기 11포인트)로는

100페이지 정도의 양이다. 그에 반에 글쓰기는 칼럼 기준으로 A4

용지 2~4페이지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책 쓰기는 많은 양을 쓰면

서 일관된 ‘메시지’를 관통할 줄 알아야 한다. 짧은 글쓰기를 할 때

와는 처음부터 접근법이 달라진다.

책 쓰기에서는 ‘호흡’이 중요하다. 하루 이틀 만에 완성되는 일이

아니기에 자신만의 ‘책 쓰기 호흡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루치

숨을 한 번에 몰아 쉴 수 없는 것처럼, 하루치의 원고 작업을 지속적

으로 해낼 수 있는 책 쓰기 호흡을 익혀야 한다. 기분의 좋고 나쁨,

건강 상태의 좋고 나쁨, 그리고 외부 환경의 좋고 나쁨을 스스로 조

절할 수 있는 그런 호흡을 익혀야 한다.


셋째, 블루오션과 레드오션

‘책 쓰기는 블루오션이고, 글쓰기는 레드오션이다.’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내 주변에는 책을 쓴 사

람보다 쓰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많다. 그래서 나는 책 쓰기를 ‘블

루오션’이라 부른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책 쓰기의 효과를 직

접 보여주어도 책을 못 쓰는 사람들은 그 효과를 믿지 않는다는 것

이다. 자동차가 세상에 등장한 후에도 마필馬匹 산업에 종사했던 사

람들은 자동차 산업의 성공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자동차의 왕으로

불렸던 헨리 포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자동차는 대중화되었고, 마

필 산업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말았다.

나는 책 쓰기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세상이 변했다. 당

신은 책을 읽고 소비하는 ‘소비자’의 역할만 할 것이 아니라, 당신의

지식과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자’로서의 역

할도 해야 한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블루오션일 때 시작해야 한

다는 점이다. 경쟁자가 뛰어들기 전에 먼저 시작함으로써 당신만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반면에 글쓰기는 레드오션이다. 글쓰기만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칼럼을 쓰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정도로 만족할 것인가? 이제

부터는 책 쓰기를 시도하라. 아직까지는 책을 쓰는 사람이 인정을

받는다. 3개월만 투자하라. 아니 자료 준비까지 길게 잡아서 6개월

만 투자해 보라. 단언하건대 당신이 인생의 반전을 꿈꾸는 사람이라

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책 쓰기라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넷째, 보상의 차이

‘책을 출간해서 얻는 보상과 글쓰기의 보상은 차원이 다르다.’

당신이 운 좋게도 비어 있는 고객의 원츠를 찾아서 당신의 메시지

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

기업체에서 프로젝트 제안이나 특강 의뢰가 올 수도 있고, 

유명 출판사에서 선인세를 주며 두 번째 책을 출간하자고

제안해 올지도 모른다. 글쓰기로는 경험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당신 앞에 일어날 것이다. 글쓰기의 보상은 당신의 브랜드를 높여

주는 정도의 효과만 가져다줄 뿐, 그 이상은 아니다. 하지만 책 쓰기

의 보상은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준다.

J모 박사는 학습법과 리더십, 요리 학습 분야의 책을 70여 권이나

출간했다. 1인 기업가인 그는 자기 책을 출간한 3가지 분야에서 전

문가로 통한다. 책을 출간한 이후 방송 출연을 비롯해서 수많은 강

의를 할 수 있었고, 지금은 강사 과정 및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서 억

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그가 전문가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자

신의 책을 출간하면서부터다. 지금도 그는 책 쓰기에 미쳐있다. 그

에게 책 쓰기는 사업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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