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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n강연 Jan 23. 2017

심장이 뛰는 책을 써라!

성공책쓰기플러스 조영석 소장

좋은 책에는 벼랑 끝에 몰린 사람을 다시금 회복의 땅으로 이끄는

능력이 있다.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는가?

『CEO, 산에서 경영을 배우다』(전경일, 김영사, 2008년), 『정상에서 만납

시다』(지그 지글러, 홍신문화사, 2009년),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

생』(나폴레온 힐, 국일출판사, 2010년), 『마흔 살에 다시 시작하다』(구본형, 휴머

니스트, 2007년), 『이기는 습관』(전옥표, 쌤앤파커스, 2007년), 『다산선생 지식

경영법』(정민, 김영사, 2006년), 『하버드 스타일』(강인선, 웅진지식하우스, 2007년),

『10미터만 더 뛰어봐』(김영식, 중앙북스, 2008년)

위에 적은 책은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든 책들 중 일부다. 『CEO, 산에서 경영을 배우다』는

 2009년 초에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그 당시 나는 2008년의 사업 위기를 겪은 후 다시 도약할

힘을 얻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산을 좋아하지도 않았

고, 초등학교 시절 이후 등산이라고는 가본 적이 없는 내게 이 책은

사업가들이 산에 오르는 이유를 알게 해주었고, 사업가로서의 내 심

장을 다시 뛰게 해주었다.

사업을 하다 위기를 맞으면 정말로 고독하다.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없기에 사장은 외롭고, 그래서 지치고 쓰러지게 된다. 

저자 전경일 씨가 5년간의 산행을 통해서 만난 CEO 73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서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포용력, 스스로를

 경계하는 반성의 자세, 세상에 대한 통찰을 느낄 수 있었다. 

산에서 만난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서 사업가로서 공감했고, 

위로를 받았던 것이다.

“산을 오를 때는 정상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내 등산로에 놓여 있을

온갖 불확실성이나 위험을 이겨낼 날카로운 본능적 예감과 경험이 발휘

되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내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CEO 산에서 경영을 배우다』의 첫 장, ‘들머리 경영’ 중에서

『하버드 스타일』은 ‘소망의 심장’을 뛰게 만든 책이다. 나에게 있

어 소망의 상징은 바로 하나뿐인 내 딸이다. 어렵게 얻은 딸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꿈꾸었던 멋진 가정을 함께 만들어 갈 딸아이는 내게 ‘소망’을 상징한다.

이 책을 읽을 당시에 딸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자기 몸보다도 큰 책가방을 등에 매고 학교로 향하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그아이를 위해 아빠로서 좋은 길잡이가 되고 싶었다.

그 시기에 읽었던 이 책은 나와 아내, 그리고 딸아이에게

‘하버드의 꿈’을 갖게 해주었다.

조선일보 기자이기도 한 저자 강인선은 직장 생활 10년 만에 ‘하

버드 케네디 스쿨’에 입학한다. 오랜 만에 학교로 돌아가서 지식이

고갈된 머리를 채우는 한편, 하버드에서의 생활을 즐기겠다는 욕심

으로 도전했지만 하버드에서의 생활은 결코 녹녹하지 않았다고 한

다. 한국에서 일류대학을 나온 그녀의 생존법이 하버드에서는 통하

지 않았던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버드에서는 ‘하버드 스타일

로’ 승부해야 함을 알게 된다.

나는 읽던 책을 덮고 하버드 대학에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느꼈

다. 이 책은 막연히 하버드 대학을 동경하기만 했던 내게 ‘하버드의

꿈’을 갖게 해주었다. 그 후 아내도 이 책을 읽었고, 우리는 딸아이

에게 하버드의 꿈을 알려 주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5학년이 된 딸에

게 가고 싶은 대학을 물어보면 언제부터인가 ‘하버드 대학’을 첫 번

째로 꼽는다.

이 책은 나뿐만 아니라 아내와 딸에게까지 소망의 심장을 뛰게 해주었다. 

훗날 딸아이가 실제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미래의 꿈을 꾸고 도전의식을 심어 주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리 가정에 정말로 좋은 책이다.

“하버드에 있다 보면 ‘home’이 들어가는 두 단어가 여러분을 괴롭힐겁니다. 

하나는 숙제homework, 또 하나는 향수병homesick입니다. 

이것을 참고잘 견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때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숙제를 열심히 했더니, 

졸업하고 나서 10년 후에 대통령이 됐어요.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 『하버드 스타일』의 ‘하버드라는 거대한 강’ 중에서


심장을 뛰게 만드는 책은 당신의 눈물이 묻어나는 책이다. 

눈물속의 고통과 위로, 그리고 살아남은 이야기가 고객의 심장을 뛰게

한다. 문장의 기교가 아니다. 멋진 어휘를 구사한다고 해서 심장을

뛰게 할 수는 없다. 언어의 유희가 아닌 당신의 눈물을 책 속에 담아

야 한다. 누구나 처음 쓰는 책은 투박하다. 하지만 어휘력이 부족하고, 

문장이 거칠더라도 당신이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에 진실과 에피소드만 담긴다면, 

당신의 고객은 반응할 것이다.


성공책쓰기 일일특강 

http://powercollege.co.kr/module/lecture_view.php?n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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