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 조성. 오스트리아의 자율주행 기술 보유 기업 TTTech에 투자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3억달러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Samsung Automotive Innovation Fund)는 스마 트 센서, 머신 비전, 인공지능, 커넥티비티 솔루션, 보안 등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운 영될 예정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의 첫 번째 투자 대상은 오스트리아의 자율주행 기술 보유 기업인 TTTech. 투자금액은 펀드 운용 규모의 1/3 수준에 해당되는 75백만유로(101십억원)
TTTech은 1979년 빈 공대에서 독립. Harman(임직원 26,000명)보다 작은 기업. 임직원 500명 이상
TTTech은 1979년에 독립한 이후 2000년에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변경. 2015년, Audi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TTTech에 50백만유로 투자. 컨소시엄에는 GE Ventures, Co-Investor AG(스위스의 사모펀드), Infineon
Technologies도 참여 TTTech은 재무제표를 공개하지 않지만 최근까지 자동차,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 주력. 스타트업도 인수
동사는 자동차(자율주행, Testing Tool, ECU(Electronic Control Units), 이더넷 솔루션) 및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 주 력. 2016년 Renenas Electronics와 ADAS용 자율주행 플랫폼 솔루션을 협력하여 개발하기로 합의. 그 밖에 독일 의 Audi, KUKA(로봇 제조사) 등과도 협력
2016년에는 핀란드의 특허 기업 Flexibilis 인수임직원수가 500명 이상으로 Harman의 2%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연구개발비는 10십억원 으로 추정
삼성전자가 TTTech에 투자한 금액이 연간 연구개발비 추정치의 10배에 해당되는 101십억원이므로 향후 5~10 년의 연구개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
2016년 삼성전자가 Harman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을 때, Harman의 임직원수는 26,000명이고 연구개발비는 433백만달러(508십억원)
TTTech의 임직원수가 500명 이상으로 Harman의 2%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연구개발비는 10십억원으로 추정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Harman 인수 이후 전장 관련 M&A가 부재. 장기 로드맵에 대한 갈증 일부 해소
삼성전자가 Harman을 인수한 이후 2021년까지 순이익 증가와 연결이익 기여는 제한적. 연간 400십억원 규모 의 영업권 상각이 5년간 지속되기 때문(Harman 실적 추정은 2페이지 손익계산서 참조)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과 단기금융상품(70조원) 대비 TTTech에 대한 투자금액(101십억원)은 제한적인 수준이 지만 이번 펀드 조성과 투자는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로 장기적 관점의 M&A 또는 투자 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 삼성전자가 영위하고 있는 고마진의 메 모리 반도체 사업과 달리 전장 사업은 투자회수기간(Payback Period)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작은 기회도 놓 치지 않고 천리 길을 한 걸음에 달려 유의미한 에코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
- 이재웅 대표 주식투자 6주 오프라인 소그룹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