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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n강연 Sep 15. 2017

삼성전자 기업리포트 읽기 (9/15)

삼성전자,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 조성. 오스트리아의 자율주행 기술 보유 기업 TTTech에 투자 


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3억달러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Samsung Automotive Innovation Fund)는 스마 트 센서, 머신 비전, 인공지능, 커넥티비티 솔루션, 보안 등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운 영될 예정 

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의 첫 번째 투자 대상은 오스트리아의 자율주행 기술 보유 기업인 TTTech. 투자금액은 펀드 운용 규모의 1/3 수준에 해당되는 75백만유로(101십억원) 


TTTech은 1979년 빈 공대에서 독립. Harman(임직원 26,000명)보다 작은 기업. 임직원 500명 이상

 TTTech은 1979년에 독립한 이후 2000년에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변경. 2015년, Audi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TTTech에 50백만유로 투자. 컨소시엄에는 GE Ventures, Co-Investor AG(스위스의 사모펀드), Infineon 


Technologies도 참여 TTTech은 재무제표를 공개하지 않지만 최근까지 자동차,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 주력. 스타트업도 인수


 동사는 자동차(자율주행, Testing Tool, ECU(Electronic Control Units), 이더넷 솔루션) 및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 주 력. 2016년 Renenas Electronics와 ADAS용 자율주행 플랫폼 솔루션을 협력하여 개발하기로 합의. 그 밖에 독일 의 Audi, KUKA(로봇 제조사) 등과도 협력 

 2016년에는 핀란드의 특허 기업 Flexibilis 인수임직원수가 500명 이상으로 Harman의 2%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연구개발비는 10십억원 으로 추정 

 삼성전자가 TTTech에 투자한 금액이 연간 연구개발비 추정치의 10배에 해당되는 101십억원이므로 향후 5~10 년의 연구개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 

 2016년 삼성전자가 Harman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을 때, Harman의 임직원수는 26,000명이고 연구개발비는 433백만달러(508십억원) 

 TTTech의 임직원수가 500명 이상으로 Harman의 2%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연구개발비는 10십억원으로 추정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Harman 인수 이후 전장 관련 M&A가 부재. 장기 로드맵에 대한 갈증 일부 해소


 삼성전자가 Harman을 인수한 이후 2021년까지 순이익 증가와 연결이익 기여는 제한적. 연간 400십억원 규모 의 영업권 상각이 5년간 지속되기 때문(Harman 실적 추정은 2페이지 손익계산서 참조) 

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과 단기금융상품(70조원) 대비 TTTech에 대한 투자금액(101십억원)은 제한적인 수준이 지만 이번 펀드 조성과 투자는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로 장기적 관점의 M&A 또는 투자 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 삼성전자가 영위하고 있는 고마진의 메 모리 반도체 사업과 달리 전장 사업은 투자회수기간(Payback Period)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작은 기회도 놓 치지 않고 천리 길을 한 걸음에 달려 유의미한 에코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



- 이재웅 대표 주식투자 6주 오프라인 소그룹 수업 

  : http://powercollege.co.kr/module/lecture_view.php?no=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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