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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n강연 Jul 03. 2018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   어떻게 판단할까

“재무제표만 보고도 투자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재무제표라는 말만 들어도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자꾸 외우려고 하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이해하고, 

반복해서 본다면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재무제표를 공부할 때 

세심한 것까지 공부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세심한 것까지 알면 더 좋겠지만, 투자에 필요한 부분만 일단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1차 검증으로 네이버 증권을 활용하고, 2차 검증으로 사업 보고서를 분석하라고 반복적

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기업을 빠른 시간 안에 필터링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사업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재무제표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이번 시간은 손익계산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손익계산서

매출액

매출액은 기본적으로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회사의 성장성이 둔화된 부분이고, 

이익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매출액이 늘면서 이익도 늘어나는 회사가 가장 좋은 표본이다.

예를 들어 붕어빵의 오늘 하루 매출액을 구할 때 판매개수는 200개, 판매가격은 500원

이었다면 매출액은 200개×500원=10만 원이 된다.


매출원가

매출원가 부분은 이익에 큰 영향을 준다. 원재료 가격을 잘 체크해봐야 하는데, 원재료

하락 가능성이 있는지, 혹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지 꼼꼼히 볼 필요가 있다. 실적 발표를

했는데 매출총이익률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 원가 부분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생산

라인 인력들의 인건비도 매출원가로 반영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생산 관련 감가상각비

(공장, 기계설비)도 여기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붕어빵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재료 가격으로 밀가루 1만 원, 팥 1만 원이 필요했

다면 매출원가는 1만 원+1만 원=2만 원이 된다.


매출총이익

‘매출액-매출원가’, 매출총이익은 원가에 대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총이익률이

좋을수록 상품에 대한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붕어빵 하루 매출이 10만 원, 붕어빵 하루 매출원가 2만 원이라면 매출총이익

은 10만 원-2만 원=8만 원이 된다.


판매관리비(판관비)

판매관리비에는 인건비, 임대료, 광고비, 연구개발비, 수도관리비 등 모두 포함이 된다. 

따라서 판관비는 비용처리가 가장 많은 부분이며, 원가만큼이나 이익에 큰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붕어빵 하루 인건비가 3만 원, 임대료 5천 원, 광고 0원, 수도관리비 5천 원이

라면 판매관리비는 3만 원+5천 원+0원+5천 원=4만 원이 된다.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매출액-매출원가-판매관리비’를 뺀 나머지를 이야기한다. 장사를 해서 번

돈이고, 실질적인 이익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하고 영업이익은 인위적으로 부풀리기가

어려워서 신뢰성 있는 이익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나중에 영업이익률이랑 같이 계산해보면

이 회사가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출액 10만 원, 매출원가 2만 원, 판매관리비가 4만 원이라면 

영업이익은 10만 원-2만 원-4만 원=4만 원이 된다. 그리고 

영업이익률은 4만 원/10만 원×100%=40%가 된다.


금융수익

회사의 투자자금에 대한 이익(적금, 예금, 주식, 채권, ELS, 부동산 등), 현금성자산이 많을수

록 금융수익에 대한 이익이 많이 잡힌다.


금융비용(금융원가)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대출금, CB, BW등), 부채가 많을수록 금융비용이 많이 들어간

(당기순이익에 영향).예를 들어 금융수익 2만 원, 금융비용 1만 원이라면

 총 금융수익은 2만 원-1만 원=1만 원이 된다.


기타수익

자산처분이익(토지, 건물, 기계장치 매각 이익), 지분 매각 이익, 환차이익, 지분법 이익이다.


기타비용

자산처분손실(토지, 건물, 기계장치 매각 손실), 지분 매각 손실, 환차손실, 

지분법 손실.예를 들어 기타수익 2만 원, 기타비용 1만 원이라면 

총 기타수익은 2만 원-1만 원=1만 원이 된다.


관계회사투자당기손익지분

관계회사들의 당기순이익에 대한 지분법을 적용, 

실제 현금으로 들어오는 수치는 아니고, 회계상 처리이다.

예를 들어 붕어빵 관계회사들이 잉어빵 20%(당기순이익 2만 원), 

계란 빵 30%(당기순이익3만 원)의 지분이 있다면 총 관계회사투자당기손익지분은

 잉어빵 4천 원(2만 원×20%)+계란빵 9천 원(3만 원×30%)=1만1천 원이 된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

법인세를 제외한 회사의 모든 비용을 공제한 후의 이익이다.

예를 들어 영업이익 4만 원, 금융수익 1만 원, 기타수익 1만 원, 

관계회사투자당기손익지 분 1만1천 원이 있다면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4만 원+1만 원+1만 원+1만1천 원=7만1천 원이 된다.


법인세비용

법인세비용은 이익에 대한 세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연구개발비, 

교육비, 감가상각비는 세금에서 제외된다. 평균적으로 10~20% 세금 적용을 받는다.

예를 들어 순이익이 7만1천 원이고 법인세가 15%라고 한다면 

법인세비용은 7만1천 원×15%=1만650원이 세금으로 적용된다.


당기순이익

‘법인세차감전순이익-법인세비용’, 실질적으로 회사가 취하는 최종 이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PS에 영향을 주고 PER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이다.

예를 들어 순이익이 7만1천 원이고 법인세가 1만650원이라면 당기순이익은

 7만1천 원-1만650원=6만350원이 된다.


지배순이익

지배순이익은 실제 회사가 당기순이익에서 지분법을 적용한 이익이다.

 그래서 당기순이익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순이익을 꼭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지배순이익이 진짜 순이익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당기순이익 6만350원일 때 이중 지분률에 따라 지배순이익은 5만 원이다.


비지배순이익

비지배순이익은 지배순이익과 반대로 지배하고 있지 않은 이익이다.

예를 들어 당기순이익 6만350원일 때 지배순이익이 5만 원이라면, 

비지배순이익 1만350원이다.

손익계산서는 수익성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왜 실적이 이렇게 나왔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고, 투자를 판단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다. 

특히나 당기순이익에서 지배 순이익을 다시 한번 보길 바란다.

 네이버 증권이나 기타 다른 곳에도 당기순이익만 표시된 곳이 많다. 

이제는 회계가 국제 회계법으로 적용되다보니 연결 재무제표로 봐야 한다. 

그래서 지분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지배 순이익으로 모든 것

 계산해야한다. 당기순이익이 잘 나오고 극히 저평가인 기업들을 보면, 

지배 순이익과 크게 차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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